[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보안 위협이 날로 고도화되는 가운데, 윈스테크넷이 새롭게 선보인 AI 기반 무인 보안 관제 시스템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로그 분석이 아닌 네트워크 패킷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공격 흐름을 감지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기존 보안 관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자료: 윈스테크넷]
윈스테크넷은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약 3년에 걸쳐 진행된 시범 사업 및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과정을 통해 AI 기반 보안 관제 시스템의 기술적 완성도와 실효성을 입증하며, 공공기관 환경에서 신뢰도를 확보했다.
윈스테크넷의 AI 기반 무인 통합 보안 관제 시스템은 기존 로그 중심 분석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하는 패킷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함으로써 위협의 전체 흐름을 감지하고 자동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총 37가지 이상의 네트워크 특징 및 파일을 추출하고, AI 분석 엔진을 통해 DDoS, 랜섬웨어, 악성코드, 서버 해킹 등 다양한 공격 유형을 자동으로 탐지 및 차단한다.
특히 AI 기반 탐지 패턴 생성 및 자동 배포 기능을 통해 위협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사람의 개입 없이도 무인으로 24시간 보안 관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제 인력 부족과 비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평가다.
윈스테크넷 관계자는 “기존의 로그 분석 기반 관제는 위협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패킷 기반 분석 기술은 마치 CCTV가 범인의 동선을 추적하듯이 공격자의 실시간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윈스테크넷은 이러한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출자·출연기관 등 주요 공공기관에 AI 기반 무인 보안 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민간 영역에서도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관제 솔루션을 공급해 기업 보안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은 ‘ISEC 2025(제19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가 오는 8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ISEC 2025는 AI Security가 ISEC의 핵심 아젠다이자 상징으로 AI 기반 보안의 모든 기술과 트렌드를 ISEC 2025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AI·SECURITY’를 주제로 코엑스 전시장(Hall D)과 오디토리움, 아셈볼룸에서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2025년에는 총 20여개 트랙, 100개 세션 발표와 150여개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이 참여한 160여개의 솔루션 전시 부스도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보안책임자 및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 투표와 설문 조사, 영상 평가 등을 통해 선발한 명강연자들을 시상하는 ‘ISEC 2025 베스트 스피커 어워즈’와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공동 주관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실습을 통해 대응법을 마스터하고 보안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유료 ‘트레이닝 코스’ 등 콘텐츠의 질적 향상 및 강연 수준 제고에 끊임없이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ISEC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ISEC 조직위원회에 문의하면 된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