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경쟁의 시대서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경제 안보 지킬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한국산업보안한림원은 최근 서울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2025 상반기 정기총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삼성과 SK, 현대, LG 등 산업계 11개 그룹 정보보호 담당과 국내 주요 로펌 산업보안 전문 변호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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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반기 정기총회를 마친 한림원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한국산업보안한림원]
김동호 한림원 회장은 “지금 세계는 양자컴퓨터와 반도체 등 자국의 첨단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기술유출 수법도 날로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다”며 “산업기술 보호 현장에서 뛰고 있는 회원들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경제안보를 지키자”고 말했다.
최근 보안위협 사례에 대해 오진석 구글 코리아 전무가 ‘다각적 국가 안보 사이버 위협(Cybercrime : A Multifaceted National Security Threat)’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서 한림원은 “기업 정보보호를 위한 클라우드 활용 가이드” 발간 및 배포 계획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의 보안 경험을 중견·중소기업에 전파하고 국내 산업기술 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림원은 지난 2018년 산업계와 법조계 등 산업보안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 단체다. 매년 산업보안에 대한 정책제언과 대기업 보안 노하우를 공유하는 산업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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