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보안과 사기 대응할 실질적인 정보 다뤄”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정보보호학회가 온라인 사기 방지를 위해 이메일이나 메시지 등에서 낯선 발신인 재확인할 것을 권했다.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신고나 2단계 인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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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보보호학회와 구글이 함께한 ‘온라인 보안 강화 방안’ [자료:한국정보보호학회]
11일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한국정보보호학회는 구글과 협력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온라인 사기 예방 방법 및 보안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안전한 인터넷의 날은 모두가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독려하는 날로, 매년 2월 둘째 주 화요일을 지정해 전 세계가 기념하고 있다.
학회가 제안하는 ‘이메일 사기 예방 방법’은 △낯선 사람이 보낸 이메일 주의 △긴급한 요청이 포함된 이메일 면밀히 검토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는 URL의 신뢰성 확인 △요청하지 않은 비밀번호 재설정은 무시가 있다.
‘전화와 문자 사기 방지법’으로 △발신자의 의도 확인 △문자 메시지 링크 클릭 금지 △임시 이용자 인증 정보 타인 공유 금지 △긴급함을 강조한 행동은 수락 금지 △스마트폰 기본 보호 기능 확인을 꼽았다.
‘웹 검색 중 사기 방지 방법’으로는 △광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버튼으로 사기 광고 확인 △URL 신뢰성을 검사 △웹페이지나 쇼핑몰의 신뢰도 관련 정보 수집 △공식 출처 확인으로 수상한 형식 유의 △사업자 구글 검색에서 고객 지원팀 강조 표시가 있다.
온라인 사기를 당하거나 개인정보 탈취 확인 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2단계 인증 활성화 △ 금융기관에 연락해 계좌 사용을 중단해 추가 피해 예방 △관련 기관에 신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보안 강화 방안은 학회 홈페이지와 구글 시작 화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인터넷 기술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줬지만, 동시에 보안과 사기 위협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졌다”며 “안전하고 유용한 인터넷을 위해서는 개개인이 보안을 강화하고 사기 위협 대응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매일 전 세계 온라인 이용자들을 보호하고 있다. G메일은 매일 99% 이상의 피싱메일을 차단해 1억 건 이상의 시도를 방어하고 있으며, 크롬 세이프 브라우징은 의심스러운 웹사이트 접속을 기존보다 2.5배 더 효율적으로 차단한다.
회사는 지난해 사기 방지 기능으로 20만 개 이상의 앱과 3600만 건 이상의 위험한 앱 설치로부터 약 100만대의 기기를 보호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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