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한 발화 위치 추정으로 진화 성공률 높여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대구시 산불 조기 진화에 스피어AX의 ICT 플랫폼 ‘파이어워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대구광역시, 산불 감지 위치 추정 및 산림청 알림문자 [자료=스피어AX]
지난달 25일 대구시 백안동 야산에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헬기 6대, 차량 33대, 인력 96명을 투입해 1시간 33분 만에 인명 피해 없이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산불 조기 진화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구시 산불예방 ICT 플랫폼은 스피어AX(대표 박윤하)의 산불 연기 감지 솔루션 ‘파이어워처’로 구축됐다. 이 솔루션에는 스피어AX가 개발한 AI 영산분석 기술이 탑재됐다.
지난해 4월부터 대구시에 도입된 파이어워처는 산림청보다 빠르게 산불연기를 감지했을 뿐만 아니라 발화 위치까지 제공해 조기 진화를 도왔다. 겨울철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막은 셈이다.
파이어워처는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로 다채널 CCTV에서 연기를 감지한다. 객체 식별 및 인식 기능으로 연기와 유사한 구름, 안개 등을 구분해 오감지를 최소화했다. 연기감지 영역에 대한 위치 추정 기능을 통해 진화대에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도 갖췄다.
한편, 파이어워처는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기능면에서도 CCTV 50채널 환경 내 실시간 연기 감지 정확도를 측정하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시험에서도 93.41%의 정확도를 기록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데이터 품질인증제도(DQ)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해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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