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아일랜드 대회에 이어 3년째 수상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해킹대회 폰투온 Automotive 2025에 참가, 자동차 시스템 해킹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본근 스틸리언 선임 연구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스틸리언]
폰투온(Pwn2Own)은 자동차와 스마트폰, 카메라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 보안 개선점을 제시하는 해킹대회다. 이번엔 자동차 기술 첨단화에 맞춰 ‘Automotive’를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 자동차 임베디드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기 등이 주요 해킹 대상이었다.
구본근 스틸리언 선임 연구원이 대표로 참가해 내비게이션이나 차량 상태 등을 알리는 인포테이먼트 시스템 ‘Alpine iLX-507’과 전기차 충전기 ‘Ubiquiti EV Station’ 해킹하는데 각각 성공했다. 상금 3만1750달러(약4540만원)를 획득했다.
지난 토론토와 아일랜드 대회에 이어 3번째 성과다. 2023년 토론토에서는 와이즈캠, 작년 아일랜드에서는 카메라를 각각 해킹했다. 대회에서 발견된 취약점은 제조사와 개발사에 알려 보완하고, 일정 시간 지나 대중에게 공개된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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