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CTF 우승팀, 과기정통부, 사작사, 서울 병원간호사회 등 참석해 큰 의미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KITRI(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 유준상)는 ‘2024 제16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대회장 유준상)’가 10월 5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제16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하고 있다[사진=KITRI]
약 6,000명의 참가자와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 10km, 5.4km 코스로 구성됐다. 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출발해 암사동 유적지와 잠실 한강공원 방향으로 왕복하는 코스로 이뤄졌다.
올해로 16회째인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는 나라 사랑과 국민 건강을 모토로 하는 애국 캠페인으로 제4차 산업 시대의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이 대회는 21세기경제사회연구원과 코리아사이버보안연합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더좋은나라전략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의 첫 번째 목적은 더욱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도해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며, 두 번째 목적은 국민 건강증진을 통한 국력 향상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 방어대회 데프콘 CTF 우승팀을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작전사령부, 신호기술연구소 등 사이버 보안 전문가 및 교육생들과 서울시 병원간호사회 등 여러 단체팀이 참가해 큰 의미를 더했다. 또한 서울시 시민건강국 스마트건강과에서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손목닥터9988을 홍보하기 위해 함께했다.
행사에는 대한민국헌정회 정대철 회장,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 국민의힘 고동진 국회의원,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 국민의힘 배현진 국회의원, 서강석 송파구청장,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상중 원장,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조영철 회장, 한윤수 강남구의회 의원 등 100여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개회식에 앞서 사이버 영토수호 마라톤 대회 개최에 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헌정회장상, 서울시의회 의장상,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상을 수여했으며, 특별 시상으로 사이버영토수호상, 최고령상, 최연소상을 수여했다.
특히 서울 신자초등학교 학생과 가족들 60여명이 단체로 참가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에게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나라 사랑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유준상 대회장은 “지금 세계는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어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전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사이버 영토를 수호하고 사이버 테러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 대회장은 이어 “AI 시대에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하는 것이 글로벌 경제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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