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경남도와 경남빅데이터센터는 지난 27일 ‘경남도 빅데이터센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청년들이 몰려오는 지역 주도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 활성화 방안으로, 경남도 빅데이터 산업의 전문가와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사진=경남도]
전종식 경남대 교수는 ‘청년들이 몰려오는 글로벌 지역혁신 거점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새로운 미래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에서 가장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이 근본적 경쟁력을 가지는 혁신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라고 말했다.
이어 이창석 경남테크노파크 팀장을 좌장으로 이상용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김영순 경상국립대 교수, 배상수 부산빅데이터센터 과장이 토론에 참여해 청년이 원하는 경남과 성장기회가 주어지는 경남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주제로 추진했던 ‘경남도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수상자 4팀의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시상으로 청년의 시선에서 본 경남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비전도 공유할 수 있었다.
대상을 수상한 ‘안심횡단연구소’팀의 ‘노인 보행자 보호를 위한 횡단보도 개선 방안’이 많은 주목을 받았고, 최우수상을 받은 ‘도민준’팀의 ‘창원시와 의령군으로 보는 경남도 식품사막화’ 발표와 우수상을 받은 ‘비비빅’팀의 ‘빅데이터 시각화를 통한 경남도 의료 접근성 개선 방안’에 대한 발표도 많은 공감을 받았다.
석동재 경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빅데이터 산업 기반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은 지역 청년들의 관심과 함께 도내 빅데이터 관련 기관, 전문가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남도는 도내 청년들이 다양한 데이터 활용과 빅데이터 분석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에서 운영 중인 경남 빅데이터센터는 도정 정책 수립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있으며, 도민들에게 무료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데이터 관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데이터 활용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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