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데이비드 왕 의장 “산업 디지털·지능형 확대 위해 새 생태계 필요” 역설

2024-09-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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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화웨이 커넥트 2024’에서 차세대 혁신 전략 발표 통해 다방면 혁신 강조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 ‘캔 8.0’ 공개 및 디지털·지능형 전환 관련 산업 백서 발간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화웨이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전무이사 겸 ICT 인프라 관리 이사회 의장은 9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연례행사 화웨이 커넥트 2024(White Connect 2024)에서 ‘산업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확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화웨이 데이비드 왕 이사회 전무이사 겸 ICT 인프라 관리 이사회 의장[사진=화웨이]

이번 화웨이 커넥트 주제는 ‘인텔리전스 확대(Amplify Intelligence)’로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 기술 전문가, 파트너, 개발자 등이 모두 모여 다양한 산업이 어떻게 디지털화 및 지능화되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공유했다. 왕 의장은 이날 산업의 디지털화 및 지능화를 위한 화웨이의 견해와 경험을 공유했으며, 산업 환경에 인공지능(AI)을 심층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했다.

왕 의장은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이 모든 산업에 걸쳐 가속화되고 있고, 이는 모두에게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미래 보장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개발해 경제와 사회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지능형 기술이 주도하고 있으며, 생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웨이는 국가가 디지털·지능형 전환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따라야 할 네 가지 단계를 제시하며, 각 단계는 이전 단계를 기반에 두고 있다.

왕 의장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전과 기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핵심”이라며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나리오의 혁신이, 모두를 위한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태계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연결성, 스토리지, 컴퓨팅, 클라우드, 에너지 등 다섯 가지 핵심 영역에서 시스템 수준의 혁신을 통해 차세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먼저 지능형 연결 측면에서 화웨이는 높은 전송 용량을 활용해 민첩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Cloud Migration) 과 온디맨드(On-Demand) 인텔리전스를 가속화한다. 미래지향적 데이터 스토리지는 대규모 인텔리전스에 최적화된 데이터 공급 체계를 지원하고, 컴퓨팅 분야에서는 파트너와 협력해 견고한 컴퓨팅 백본을 구축하며, 쿤펑(Kunpeng) 및 어센드(Ascend) 칩과 함께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전 세계에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다양한 산업에 맞는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산업, 디지털·지능형 전환을 위한 풍요로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세상을 뒷받침할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웨이는 컴퓨팅 산업 생태계의 번영을 위한 새로운 캔(CANN) 8.0 및 오픈마인드(openMind) 애플리케이션 지원 키트를 출시했다. 지난 5년 동안 화웨이는 범용 컴퓨팅을 위한 프로세서 ‘쿤펑’과 AI 컴퓨팅을 위한 프로세서 ‘어센드’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현재까지 7,600개의 파트너사 및 635만명의 개발자와 협력했으며, 2만개 이상의 산업 솔루션을 개발했다.

‘쿤펑’은 공공 서비스, 금융, 통신, 전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핵심 시나리오에서 폭넓게 채택되고 있다. 쿤펑 기반의 오픈소스 운영체제(OS)인 ‘오픈 오일러(openEuler)’는 현재 중국 서버 운영체제(OS)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6.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픈 오일러의 다운로드 수는 350만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어센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엔드투엔드(end-to-end) 툴체인, 하드웨어 지원 아키텍처인 ‘캔(Compute Architecture for Neural Networks, CANN)’ 등 교육 및 추론을 위한 개방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 시리즈를 구축했다. 이는 병렬 알고리즘, 모델,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혁신을 가속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완전히 새로운 ‘캔 8.0’을 공개했다. ‘캔’은 어센드 생태계의 기반으로, 200개 이상의 새로운 기본 연산자, 80개의 융합 연산자, 통신 및 행렬 곱셈을 위한 100개의 API를 지원해 심층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캔 8.0’은 두 사람이 1개월 걸리는 작업의 양을 1.5명이 일주일이면 해결할 수 있도록 단축시킨다. 또한 화웨이는 기업들이 AI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오픈마인드 애플리케이션 지원 키트를 출시했다. 이 키트는 기업들이 자체 AI 커뮤니티를 빠르게 구축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왕 의장은 “화웨이는 쿤펑 및 어센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매년 10억 위안(한화 약 1,886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3년 동안 1,500개 이상의 쿤펑, 어센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파트너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산업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사례 백서와 산업 인텔리전스를 위한 10대 주요 산업 지능 솔루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화웨이는 지능형 전환을 위한 참조 아키텍처를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200개 이상의 산업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광범위하게 배포돼 화웨이는 디지털·지능형 전환을 위한 다양한 구현 모델을 정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산업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확대를 위한 백서를 발표했다. 이 백서에는 20개 이상의 산업에서 수집한 100개의 사례 연구가 포함돼 있어, 고객들의 디지털·지능형 전환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능형 전환을 위한 참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 금융, 운송, 제조, 전력, 광업, 석유 및 가스 등의 각종 산업을 위한 10가지의 새로운 디지털·지능형 솔루션을 출시했다.

화웨이는 글로벌 디지털화 지수(Global Digitalization Index, GDI) 및 공유 디지털 경제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전문인력 양성 계획도 발표했다. 앞서 화웨이는 2014년 처음으로 ‘글로벌 연결 지수(Global Connectivity Index, GCI)’ 보고서를 발표했다. GCI는 국가의 디지털 경제 발전 수준을 경제적 측면과 기술 요소를 기반으로 정량화한 수치다.

디지털화가 디지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화웨이는 시장조사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와 함께 더욱 새로운 지표인 GDI를 공개했다. GDI는 GCI의 요소에 기반해 △컴퓨팅 △스토리지 △클라우드 △친환경 에너지 등 디지털 인프라와 관련된 새로운 지표를 추가, 각국의 ICT 산업의 가치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한 국가가 ICT 산업에 1달러(한화 약 1,330원) 투자할 때마다 8.3달러(한화 약 1만 1,093원)의 디지털 경제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왕 의장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 더 널리 채택되면서 GDI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는 향후 글로벌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지수(Global Digitalization & Intelligence Index, GDII)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GDII는 글로벌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참고 자료가 될 전망이다. 그는 이어 “2030년까지 1,000만명 이상의 디지털·지능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관련 생태계가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화웨이는 산업계의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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