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아카라라이프가 특정 공간에서 사람의 존재 여부를 판단하는 ‘재실 감지’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 스마트 공간 구축의 기반 기술인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AIoT 공간 솔루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센서로 재실 유형 감지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한 아카라라이프[이미지=아카라라이프]
아카라라이프(대표 송희경)는 IoT 환경에서 재실 감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멀티모달 재실 감지 장치 및 구동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복잡한 구조물이나 움직이는 물체가 많은 공간에서 단일 센서의 정확도가 하락하는 문제점에서 착안해 장애물이 많은 공간에서도 정확한 행동과 상태를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모달 재실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아카라라이프가 제안한 멀티모달 재실 감지 특허는 △움직임 △문열림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복수의 사물인터넷 센서가 감지한 요소들을 종합해 판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판단할 수 있도록 데이터셋을 생성하고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이를 분석한다. AI 알고리즘으로 음영 지역 또는 간섭 물체에 의한 오류를 줄이며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복수의 사물인터넷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재실 감지를 하는 기술은 사용자의 활동 패턴을 기반으로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평소 정해진 시간에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다른 패턴을 보이면 AI 알고리즘이 알림을 보내고 일상 관리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는 식이다.
아카라라이프는 멀티모달 분석 특허를 이용한 재실 감지 기술이 시니어케어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수면 중 움직임과 호흡을 감지하는 밀리미터웨이브(mmWave) 센서 FP2의 측정 기능에 침실의 온·습도센서, 조도센서 측정값을 더해 수면 환경을 가이드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하며 편리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송희경 아카라라이프 대표는 “AIoT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 및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멀티모달 재실 감지 기술로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고 나아가 시니어케어, 헬스케어 등 일상에 안전과 편리함을 주는 서비스와 결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