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기준 시내전화 KT 회선 877만 3,881개...총 회선 수의 79.8% 차지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10일 새벽부터 서울과 충청 등 일부 지역에서 KT가 관할하는 유선전화에 장애가 발생했다. KT에 따르면 14시 30분이 넘은 시간까지도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T가 네트워크 장애로 인한 유선전화 서비스 불가 안내문을 올렸다[자료=KT 홈페이지]
KT는 홈페이지 장애정보 페이지에 ‘일부 유선전화 서비스 불가 안내’를 띄우고 “현재 네트워크 장애로 일부 유선전화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장애는 6시 16분 무렵부터 서울과 충청 등 일부 지역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KT 측은 “장애 관련 영향도는 일부 유선전화의 수신과 발신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KT 회선을 이용하는 무선 통신망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KT는 신속한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용자 상담을 위한 접수부서는 국번 없이 100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통신사별 시내전화 회선 수 추이를 보면, 2023년 12월을 기준으로 KT는 877만 3,881개, SK브로드밴드는 174만 406개, LG유플러스는 45만 9,551개로 나타났다. 이들 3사의 전체 회선 수는 1,098만 3,838개이며, 그 가운데 KT는 79.8%를 차지하고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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