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S 2024, 8월 6일~8일 미국 산타클라라 개최...‘데이터로부터 가치 창출’ 효율 극대화
데이터센터 솔루션, 클라이언트 솔루션, 오토모티브 솔루션, 컨슈머 솔루션 등 소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웨스턴디지털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현지시각으로 8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FMS 2024’에서 AI 데이터 사이클 워크로드를 위한 성능, 용량, 효율성의 향상된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기술 시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웨스턴디지털은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오토모티브, 컨슈머 스토리지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새로운 혁신을 공개할 예정이다.


▲웨스턴디지털의 ‘울트라스타 DC SN861 SSD’ 및 ‘AT EN610 NVMe SSD’(좌부터)[이미지=웨스턴디지털]

현지시간으로 8월 6일 15시에 웨스턴디지털 롭 소더버리(Rob Soderbery) 플래시 비즈니스 부문 수석 부사장(EVP) 겸 제너럴 매니저는 데이터센터에서 엣지까지 낸드, AI 및 데이터 스토리지의 미래를 촉진시키는 전략적 발전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오늘날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거대언어모델(LLM)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기업들은 두 가지 상반된 현상으로 인한 과제를 안고 있다. 데이터 생성과 소비는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조직들은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끌어내는데 노력하고 있다. 스토리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성능, 확장성, 효율성은 AI 기술 스택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AI 데이터 사이클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최적화된 스토리지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터 솔루션’, ‘클라이언트 솔루션’, ‘오토모티브 솔루션’, ‘컨슈머 솔루션’ 등 주요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데이터센터 솔루션’에서는 컴퓨팅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PCIe Gen5 엔터프라이즈 SSD(eSSD)인 ‘울트라스타 DC SN861 SSD(Ultrastar DC SN861 SSD)’, 스토리지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울트라스타 DC SN655 SSD(Ultrastar DC SN655 SSD)’ 64TB eSSD, 방대한 데이터 스토리지를 위한 세계 최초 32TB ePMR SMR HDD인 ‘울트라스타 DC HC690 울트라SMR HDD(Ultrastar DC HC690 UltraSMR HDD)’등 올해 6월에 발표된 웨스턴디지털의 데이터센터 제품군을 소개한다. 그리고 고속 AI 데이터 레이크 및 용량 집약적인 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BiCS8 기반 128TB 대용량 QLC eSSD 기술 시연도 이뤄진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오픈플렉스 데이터24 4200 NVMe-oF(OpenFlex Data24 4200 NVMe-oF)’ 스토리지 플랫폼과 같이 이더넷 스위치 및 PCIe 스위치 시스템 아키텍처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PCIe SSD의 신호를 이더넷(Ethernet)으로 변환하는 신규 ‘래피드플렉스 C2110 인터포저(RapidFlex C2110 Interposer)’와 분산형 NVMe-oF 스토리지는 AI 워크플로를 더욱 효과적이고 관리하기 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대규모 3D 데이터 세트를 실시간으로 시각화 및 분석할 수 있는 엔비디아 스펙트럼 이더넷 스위치(NVIDIA Spectrum Ethernet switch) 기술과 엔비디아 GPU다이렉트(GPUDirect) 스토리지 기반의 인그라시스(Ingrasys) ES2100을 통해 NVMe-oF 스토리지와 GPU 메모리 간의 직접 데이터 경로, 집약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확장 가능한 고성능 스토리지 및 GPU 리소스의 효율적인 활용을 시연할 예정이다. 현재 래피드플렉스 C2110 인터포저는 출시됐으며 인그라시스 인증이 진행 중이다.

다음으로 ‘클라이언트 솔루션’에서는 BiCS8 성능 기술 시연과 함께, AI PC, 게이밍 조립 PC, 워크스테이션, 노트북 및 기타 모바일 클라이언트 PC용 메인스트림 PCIe Gen5 NVMe SSD 기술이 시연된다.

세 번째로 ‘오토모티브 솔루션’에서 소개하는 새로운 ‘웨스턴디지털 AT EN610 NVMe SSD(Western Digital AT EN610 NVMe SSD)’는 차세대 고성능 중앙 컴퓨팅(HPCC) 아키텍처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위해 설계됐으며 높은 성능과 극한의 온도를 견딜 수 있는 오토모티브 등급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대용량 TLC의 유연성과 드라이브를 고내구성 SLC로 전체 혹은 부분 구성할 수 있는 옵션을 갖춘 웨스턴디지털 AT EN610 NVMe SSD는 M.2형 1620 BGA 폼팩터로 제공되며 최대 1TB 스토리지 용량을 지원한다. 웨스턴디지털 AT EN610 NVMe SSD는 현재 샘플 제품을 출하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등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웨스턴디지털 iNAND AT EU752(Western Digital iNAND AT EU752)’도 소개할 예정이다. 웨스턴디지털 iNAND AT EU752는 가장 고도화된 오토모티브 등급 스토리지 솔루션 중 하나로 UFS 4.0 규격뿐 아니라, 데이터 손상 방지를 위한 자동 디바이스 리프레시(automatic device refresh)와 함께 콘텐츠 사전 로딩 등 향상된 성능과 신뢰성을 위한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BiCS8 낸드 기술 기반으로 최대 1TB 용량과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웨스턴디지털 iNAND AT EU752는 내년 1분기 중 샘플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컨슈머 솔루션’에서는 미래의 스마트폰, 게이밍 기기, 드론, 카메라, 노트북을 위해 설계된 세계 최초 샌디스크(SanDisk) 4TB 마이크로SDUC UHS-I 카드와 샌디스크 8TB SDUC UHS-I 카드 등 가능성의 한계를 확장하는 웨스턴디지털의 대용량, 고성능 플래시 기반 소비자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 16TB 포터블 SSD 개념증명(PoC)과 함께 나날이 늘어나는 풍부한 고품질 콘텐츠의 생성 및 소비에 대응 가능한 탁월한 용량과 성능을 제공하는 16TB ‘샌디스크 데스크 드라이브(SanDisk Desk Drive)’를 비롯한 대용량 SSD의 시연 행사도 마련됐다.

웨스턴디지털 롭 소더버리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GM)는 “AI 기술이 발전하며 일상 속에 스며들면서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커질 것”이라며, “웨스턴디지털은 고객에게 급변하는 AI 환경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가장 뛰어나고 안정적인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인 제품 및 기술 로드맵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롭 GM은 이어 “이러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은 고객의 세분된 니즈에 최적화된 높은 전력 효율성, 고성능, 대용량을 겸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제품과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 현재와 미래의 AI를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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