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KISA)과 인천경찰청(청장 김희중)은 개인정보 불법유통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예방하고 경찰의 수사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4월 24일 인천경찰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A와 인천경찰청이 개인정보 불법유통 선제적인 차단 및 경찰 수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KISA]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은 2020년 12만 8,529건에서 지난해에는 17만 9,138건으로 약 39%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는 온라인에서 거래돼 보이스피싱, 몸캠·메신저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불법유통 게시물의 선제적 차단과 판매자 검거가 필수다.
이에 KISA는 인천경찰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및 수사를 위한 개인정보 불법유통 정보 제공 △전기통신금융 사기·개인정보 불법유통 피해 예방 홍보 활동 △개인정보 불법유통 게시물 탐지 고도화를 위한 교류 등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민의 개인정보보호 및 2차 범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KISA 김주영 개인정보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불법유통 게시물 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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