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의 환경과 사회 및 거버넌스(ESG) 진척 현황을 보여주는 18번째 연례 보고서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의 세계적인 선도업체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Holdings plc, 이하 씨게이트)가 씨게이트의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ESG) 진척 현황을 보여주는 18번째 연례 보고서인 ‘지속 가능한 데이터스피어 : 2023 회계연도 ESG 성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례 보고서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이며 윤리적인 데이터스피어를 구축하기 위한 씨게이트의 지속적인 노력에 관한 내용과 함께 재생 에너지 및 탄소 중립 목표에 대한 최신 소식을 담고 있다.
▲씨게이트가 재생 에너지 전환 및 드라이브 순환 성과를 담은 2023 ESG 성과 보고서를 공개했다[이미지=씨게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씨게이트는 2030년까지 제조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100% 재생 에너지로 가동한다는 목표 달성에 큰 진척을 이뤘다. 씨게이트는 에너지 소비량의 50% 이상을 재생 에너지에서 조달했으며, 중국, 태국 및 북아일랜드에 있는 씨게이트의 시설은 현재 100% 재생 에너지로 가동되고 있다. 씨게이트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씨게이트 데이브 모슬리(Dave Mosley) CEO는 “씨게이트는 데이터 스토리지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끌고, 순환 경제를 주도하며, 주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업계, 고객, 파트너 및 정부와 협력해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씨게이트는 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약 119만개의 하드 드라이브 및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의 수명을 연장했다. 드라이브를 재정비(리퍼브)하고 재배치함으로써 553미터톤 이상의 전자 폐기물이 매립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각 드라이브의 평균 무게를 465g으로 가정)했다.
씨게이트 ESG 보고서의 기타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환경 분야에서는 △운영 효율성 향상을 통해 최대 3만 3,600㎿h의 에너지 절약하고 △씨게이트의 재생 에너지 크레딧 소진으로 스코프 2 시장 기반 배출량이 이산화탄소 환산량 최대 74만 9,000미터톤(2021년)에서 최대 28만 8,000미터톤(2022년)으로 감소했으며, △효율적인 공정과 재활용수 사용으로 약 3,700메가리터의 물을 재활용했다.
인류 및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LGBTQ+ 포용 리더, 여성을 위한 최고의 기술 기업 및 군인 친화적 고용주로 연속 선정돼 다양성과 포용의 모범을 보였으며, 재향군인과 LGBTQ+, 유색 인종,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 젊은 인력 등 3,7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직원 리소스 그룹(ERG)을 29개 지역 지부로 확장했다. 또 △업계 평균 14%에 해당하는 총 기록 가능한 사고율을 달성해 작업장 안전에 대한 노력을 입증했다.
그리고 △씨게이트 직원, 직원 성장과 학습 및 혁신 문화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250만 시간 이상의 학습 시간을 이수했으며, △청소년 STEM 프로그램과 고등 교육 기관과의 학술 혁신, 지역사회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150개 이상의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씨게이트의 ESG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ESG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3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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