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해커뉴스에 의하면 XZ유틸즈(XZ Utils) 사태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자바스크립트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오픈JS재단(OpenJS Foundation)으로, 누군가 재단을 장악하려 했다고 오픈JS 측은 발표했다. 최근 인기 높은 자바스크립트 프로젝트들에서 초고위험도 취약점들이 발견됐으니 조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이메일을 연속해서 보냈는데, 해당 취약점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보내는 사람들의 이름은 제각각이었는데 전부 깃허브에서 보낸 것처럼 꾸며져 있었다고 한다. 메일을 보낸 자들은 자신들이 메인테이너의 자격을 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메인테이너 권한을 달라고 요청했다. 오픈JS 측은 단 한 명에게도 그러한 권한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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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XZ유틸즈는 규모가 큰 오픈소스로, 최근 한 공격자가 2~3년 동안 XZ유틸즈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메인테이너의 신뢰를 확보했다. 자연스럽게 메인테이너의 자격을 획득했고, 그 다음 아무도 몰래 XZ유틸즈 일부 버전에 백도어를 심었다. 다행히 우연한 발견을 통해 백도어가 퍼지는 걸 조기에 막을 수 있었지만,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발생한 최악의 사건으로 불리기도 한다.
말말말 : “오픈소스가 공격자들의 공략 대상이 되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개발자들은 더욱 면밀하게 자신들이 사용하는 코드를 점검해야 합니다.” -해커뉴스-
[국제부 문가용 기자(
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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