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스가 제시하는 2023년 보안 분야 핵심 기술 트렌드 6가지

2023-05-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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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스코리아 기자간담회 개최...본사 보드와인 페쉬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발표
전 세계 영상감시 시장 동향과 영상 데이터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사례 발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의 보드와인 페쉬(Boudewijn Pesch)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네트워크 연결이 방대해지면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급증하는 데이터의 활용 여부에 따라 보안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보드와인 페쉬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이 보안 업계 영향을 미치는 6가지 트렌드를 소개했다[사진=보안뉴스]

네트워크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대표 레이 모릿슨)는 서울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엑시스코리아 김상준 한국지사장과 함께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보드와인 페쉬(Boudewijn Pesch)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과 제시카 장(Jessica Chang) 북아시아 총괄 부사장이 방한해 기자들을 만났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는 광범위한 네트워크 카메라 제품군과 강력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교통 및 산업체, 리테일, 스마트시티 분야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엑시스코리아는 최신 영상보안 분야 기술 동향과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와 함께 국내 공공 TTA 보안인증 강화에 맞춘 엑시스의 강력한 네트워크 카메라 및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먼저, 엑시스의 보드와인 페쉬(Boudewijn Pesch)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혁신적인 신기술이 가져다 주는 혜택은 매우 크다. 또한, 글로벌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에서, 지정학적 문제, 경제적 불확실성, 환경적 우려, 인권 등 전 세계의 광범위한 이슈들이 모든 산업 분야에서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따라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많은 장치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이 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엑시스는 최적의 보안기술을 적용해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드와인 페쉬 총괄 부사장은 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6가지 기술 트렌드를 소개했다. 첫 번째 트렌드는 ‘분석에서 조치까지-영상감시는 기본, 이제는 실행 가능한 통찰력 제공’이다. 그는 “AI와 분석 기술을 사용,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얻어 실제 가치를 창출한다”며 “실행 가능한 ‘실시간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솔루션에 연결되는 여러 센서와 함께 감시 카메라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급증하고, 이렇게 생성되는 데이터와 메타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하면 안전, 보안 및 운영 효율성을 지원하는 실시간 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트렌드는 ‘다양한 장치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의 활용 증가’다. 보안 시스템에는 온프레미스 서버,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강력한 에지 장치 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사용되지만, 하나의 기술 아키텍처가 모든 상황에 적합할 수는 없다. 그는 “특정 사용 사례에서 필요한 사항을 먼저 고려한 후,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에지, 서버, 클라우드의 조합)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세 번째 트렌드는 ‘강력한 사이버 보안 환경 구축을 위한 세부 규정 준수 요구 증가’다. 보드와인 페쉬 부사장은 “사이버 보안은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이며, 보다 구체적인 하위 동향이 등장하고, 사이버 보안은 모든 인프라가 상호 연결된 여러 개의 영역으로 세분할 수 있다”며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사이버 복원력 법안(Cyber Resilience Act) 등 규제 제안 논의는 활발해지고, ‘데이터 신뢰성 보장’도 더욱 중요해지면서 사전 예방적인 접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 번째 트렌드는 ‘영상보안을 넘어서는 고급 감각 네트워크로 의사결정을 돕는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10년간 CCTV는 보안을 목적으로 사용해왔지만 기술의 발달로 CCTV의 센서가 개선되면서 여러 메타데이터가 다양하게 활용되는 추세”라며 “이제는 CCTV 카메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고급화됐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는 ‘지속가능성’이다. 전 세계는 지속가능성이 키워드이며, 기후변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데도 제품의 지속가능성 여부의 적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드와인 페쉬 부사장은 “엑시스는 SBTi(Science-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집중하며, 자체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전체 가치사슬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설치에서부터 사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분석해 대응하고, 전체 영상감시 카메라의 60~80%는 카메라에서 자체적으로 나오는 에너지가 기후변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엑시스의 Zip Steaming 기술은 CCTV에서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변환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섯 번째는 ‘개인정보보호 규제 강화’로 프라이버시와 AI에 대한 대응이다. 그는 “AI는 카메라 네트워크 구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윤리적인 문제도 동반하게 된다. 따라서 엑시스는 윤리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사용성을 찾고 있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김상준 지사장이 발표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이어서 엑시스코리아 김상준 지사장은 ‘한국의 글로벌 철강 제조공장에서 선제적이고 자동화된 침입 방지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상준 지사장은 “네트워크 카메라를 최대한 활용해 인력을 줄여나가며 인력 손실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엑시스 카메라 내부에 A-CAP이라는 이름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분석 툴을 돌릴 수 있다”며 “차량 번호, 제품 패키지의 문자열 인식 등으로 출하를 돕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가 1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보안뉴스]

마지막으로 보드와인 페쉬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빌트인 사이버 보안 특징’에 설명했다. 그는 카메라의 설치-사용-폐기 등 전 활용주기를 강조하며 각각의 주기에 따른 사이버 보안 특징을 소개했다. 그는 “빌트인 사이버 보안의 특징은 첫 번째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개인 키로 펌웨어 이미지에 서명해 구현되는 ‘서명된 펌웨어(Signed firmware)’, 두 번째로 암호화로 검증된 소프트웨어의 끊어지지 않는 체인으로 구성된 부팅 프로세스인 ‘보안 부팅(secure boot)’, 세 번째로 안전하게 저장된 인증서에 대한 암호화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암호화 컴퓨팅 모듈인 ‘엑시스 엣지 볼트(Axis Edge Vault)’가 있다”며 이어 “네 번째로 각 장치마다 고유한 디지털 여권처럼 작동하는 ‘엑시스 장치 ID(Axis device ID)’, 다섯 번째로 비디오 파일의 보관 체인을 증명하지 않고도 비디오 증거가 변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서명된 비디오’ 등 다섯 가지”라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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