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일간지인 뉴욕타임즈에 의하면 유럽연합 위원회가 사무국 직원들에게 틱톡이라는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고 한다. 보안이 염려된다는 게 그 이유다. 이로써 서방 국가들과 중국 사이의 골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용 금지 명령은 유럽연합 위원회에 소속된 모든 사람들의 개인 장비에까지 적용된다. 단순히 사무용 기기들에만 틱톡을 설치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다만 개인 장비에 유럽연합 업무와 관련된 데이터나 앱이 하나도 없을 경우에는 틱톡의 사용이 허락된다. 위원회 대변인은 유럽연합 기관들을 겨냥한 사이버 위협의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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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유럽연합 위원회 차원에서 앱 하나를 금지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국내법으로 모든 기업들이 정부의 요청에 응해야만 한다고 정해두고 있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중국 정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도 계속해서 미국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중국 앱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중이다
말말말 : “모든 위원회 직원들과 요원들은 3월 15일까지 장비에서 틱톡을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유럽연합 위원회-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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