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송수신 및 로그인 오류... 카카오T와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 관련 서비스 대부분 오류
네이버도 스마트스토어 리뷰 등 일부 서비스 오류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카카오톡이 오후 3시 반부터 오류로 전송이 안되는 등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원인은 SK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이며, 카카오 측은 8~9시쯤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톡과 카카오T, 다음 등[자료=보안뉴스 캡처]
카카오톡이 처음 장애가 난 것은 3시 33분경, 메시지 송수신은 물론 로그인 자체도 장애를 일으켜 사용자의 불편함을 초래했다. 특히 이미 로그인이 되어 있던 휴대폰의 카카오톡은 별다른 공지 없이 메시지 전송이 실패해 사용자들은 이유를 모른채 몇 시간동안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카카오T,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버스 등 카카오 관련 앱들은 물론 다음(DAUM) 등도 대부분이 오류로 사용이 불가하다는 점이다.
▲장애를 공지한 네이버[자료=보안뉴스 캡처]
또한 네이버도 ‘스마트스토어/브랜드 스토어 리뷰 영역’ 등 ‘쇼핑 일부 서비스 검색’ 기능 일부가 데이터 센터 화재로 서비스가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소방당국은 카카오 화재와 관련해 “화재 발생은 15일 오후 3시 33분경이며, 지하 3층 데이터실 배터리 보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1층에서 근무중인 26명이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데이터실에 있는 5개 랙이 소실됐으며, 화재는 모두 진압이 완료된 상태지만 1개의 랙에서 아직 연기가 나고 있어 최종 화재진압은 1시간(약 8시 반 경)안에 완료될 것 같다”면서도 전원공급 등 서비스 정상화 시간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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