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공격으로 핵심시스템 중단된 상황 가정 속 탐지·복구 등 실전형 훈련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국가정보원은 국가안보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오는 6월 10일~21일간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공분야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을 대상으로 ‘2024 사이버 공격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로고=국가정보원]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핵심시스템이 악성코드에 감염·중단돼 국민 생활에 불편이 초래된 상황을 가정해 ①사이버공격 탐지 ②악성코드 격리 ③감염시스템 치료 ④시스템 복구 순으로 진행하는 실전형 훈련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6월 10일~14일간 에너지·수자원 등 제어시스템, 6월 17~21일간 공공금융·의료 등 정보시스템 대상으로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구분해서 실시한다. 분야별 보안실무자가 갖춰야 할 현장 대응 능력을 평가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국정원 윤오준 3차장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오물풍선 살포 등 연이은 대남 도발에 이어 에너지·교통 분야 등 국가기반시설 대상 사이버 도발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에도 기반시설 안전과 신속한 대응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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