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에프엔에스벨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공동으로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금융서비스 보안, Digital Financial Service Security Clinic for Asia Pacific Region’ 행사를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ITU)은 국제 주파수 및 위성궤도 관리, 정보통신 기술표준 개발 등을 수행하는 UN 산하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국제기구이다.

최근 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데이터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정보보호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본 행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한국에서 개최하는 금융·핀테크 보안 관련 전문 세미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규제기관·통신사업자·금융회사·IT보안 솔루션 업체·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금융서비스 보안 이슈와 현황을 공유하고 사이버보안 위협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핀테크 보안 △ITU 디지털 금융보안 랩 및 활동 △블록체인보안인증(BSA) 및 앱챌린지 △아시아 지역내 핀테크 보안 및 금융 포용 △최신 사이버 위험 관리 및 대응 전략 △클라우드·모바일·블록체인 등 신기술 보안이슈·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특별 세션으로 핀테크 개발자를 위한 ‘BSA App Challenge 부트 캠프’가 개최된다. 블록체인 검증 보안인증 솔루션인 BSA(Blockchain Secure Authentication) 기술은 비밀번호를 설정할 필요가 없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방식으로 신원인증과 관련한 피싱 및 도난에 대한 취약성을 검증하는 앱 콘테스트로 참가 방법 등 자세한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앱 챌린지 수상자는 10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ITU WTSA(World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Assembly) 현장에서 ITU로부터 수상 및 상금을 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ITU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 후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변영한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금융보안 현황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향후 더욱 안전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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