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Times-
[이미지 = gettyimagesbank]
- go to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들어보거나 익힌 영어 표현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창 시절에 암기한 많은 문장들 중에 go to가 들어있는 것들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죠.
- I go to school. Let’s go to the movies. They go to the museum... 수십 년이 지났는데도 이런 문장들이 휘리릭 나옵니다.
- 그런데 오늘의 표현에는 가운데 하이픈이 하나 있습니다. go-to이지요.
- go to가 들어간 구문을 우리가 자주 외우고 익혔듯이, 하이픈이 들어간 go-to 역시 그러한 느낌을 강하게 풍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go-to는 우리가 즐겨 택하는 물건이나 사람 등을 말합니다. 그 자체로 ‘즐겨 택하는 물건이나 사람’이라는 명사도 되지만 ‘즐겨 택하는’이라는 형용사도 됩니다.
- 위의 예문에서는 제재라는 수단을 서방 세계가 러시아를 벌주려 할 때 ‘즐겨’ 이용한다는 뜻에서 go-to가 사용됐습니다.
- 비슷한 단어로는 favorite, preferred, relied, regularly visited 등이 있습니다.
- 예문을 보겠습니다.
* She is my go-to person. 난 그녀와 즐겨 만나(힘든 일이 있으면 자주 찾는 사람이야).
* The cafe is his go-to. 그 사람은 이 카페 단골이야.
* The dish is my go-to when I am busy. 난 바쁠 때 이 음식을 즐겨 먹어.
- 보안 업계는 데이터를 보호한다는 같은 미션을 예나 지금이나 가지고 있지만 go-to 전략이 꽤나 자주 바뀌는 편입니다. 한 가지 기능에 특화된 솔루션을 강조하던 때가 있었다가, 모든 기능을 하나로 합한 통합 솔루션이 유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너도 나도 인공지능과 접목한 솔루션을 내놓고 있지요. 시대에 따른 go-to 판매 전략들이기도 합니다.
- 제로트러스트 역시 요즘 어지간한 보안 칼럼들마다 내놓는 go-to 결론이기도 합니다. 제로트러스트는 모든 것을 모든 단계에서 확인한다는 개념이므로, 이런 반복적이고 지난한 업무를 처리할 자동화 기술의 도입과 구축도 또 다른 go-to 결론으로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 보안 업계의 다음 go-to 전략과 결론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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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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