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AFP 통신에 의하면 러시아 정부가 택시 및 카풀 서비스들에 정보 공유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보다 정확히는, 러시아의 첩보 기관인 FSB가 택시 및 카풀 서비스 및 고객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라는 규정을 새롭게 시행한 것이다. 전시 상황 때문에 요주의 인물의 이동 경로를 확보하려는 것이 러시아 정부의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정부는 사람들의 이동을 24시간 감시하는 요원을 배치하거나, 그러한 기능을 가진 부서를 신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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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과 동시에 러시아 정부는 국민들의 자유를 억압하기 시작했다. 특히 언론에 대한 통제가 심해졌고, 누구라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하여 반대 의견을 표출하면 국가 반역죄나 가짜뉴스 살포죄로 잡혀갔다. 이에 많은 러시아인들이 러시아를 떠났다. 이제는 이동 경로에 대한 감시로 억압의 행위가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말말말 : “어차피 영장만 발부 받으면 FSB가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던 데이터였습니다. 그것에 영장 발부 과정을 없앤 것 뿐입니다.” -러시아 국회의원-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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