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이하 TTA)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소장 손재흥, 이하 KRIT)와 11월 5일(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성남시 분당 소재)에서 ‘TTA-KRIT, 국방 ICT 표준화·시험인증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이번 업무협약은 국방 전략 기술의 혁신·개방·융합을 촉진하는 최첨단 ICT 표준 및 시험인증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양 기관이 깊이 공감하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TTA는 국내 유일의 ICT 표준화·시험인증 기관으로 ICT 분야에 대한 표준화 기획 및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국제 공인시험소 운영을 통한 정보통신·AI융합·SW 분야 시험인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국방ICT 조직을 신설하고 전사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5G, AI 등 핵심 ICT 기반 신규사업을 기획·발굴 중에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과 ICT 기술의 융합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국산 무기체계와 주요 부품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ICT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두 기관은 국방 ICT 분야에서 축적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과 국제 표준을 접목해 기술 완전성을 확보하고,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방산 시장에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국산 무기체계의 성능을 입증하고, 이를 통해 국내 방산 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본 협약을 통해 TTA와 KRIT는 △국방 및 ICT 분야 표준 개발 및 표준화 협력, △국방 및 ICT 분야 시험평가·인증 협력, △국방 및 ICT 분야 정보교류 및 국제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공유, △상호 전문가 교류, 교육·세미나 개최 등 홍보 지원 및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양 기관의 긴말한 협조를 약속했다.
TTA 손승현 회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국방에 적용되는 흐름을 반영하여, 국방과 ICT의 경계를 넘어선 통합적 연구 개발을 촉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 분야의 전문기관으로서 TTA의 역량이 우리 국방에 기여할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무기 체계와 부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방산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RIT 손재흥 소장은 국방혁신 4.0 추진을 위해 민(民)과 군(軍)의 협력은 필수적이며,“KRIT는 TTA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 ICT 기술과 융합한 국방기술 R&D의 혁신성과 완전성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력 향상과 방위산업의 성장, 그리고 국산 무기체계의 해외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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