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로봇 산업 육성 등 미래 산업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총 5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도내 산업 현장의 로봇 실증화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
이번 ‘2021 경기도 로봇 실증화 지원 프로그램’은 최근 비대면 경제의 확산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 활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산업 현장 내 로봇 보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물류·제조·의료 등 산업 현장 내 로봇 기술 적용을 원하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으로, 단독 또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가능하다.
도는 심사를 통해 최종 4개 과제를 선정해 기술개발이 완료된 로봇의 현장 실증화 및 사업화에 필요한 비용을 과제당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총 5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구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기술진흥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제조공정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위험 감소와 효율 증가를 위한 로봇 도입을 원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R&D 중심으로 지원해 왔으나 올해는 로봇 실증화에 집중해 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실증화 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컨퍼런스 개최, 판로 개척(마케팅) 지원 등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