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인천·울산, 2021년 정보화 예산에 담긴 보안 투자 계획은?

2021-03-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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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인천·울산 등 대표 지자체 2021년 정보화사업 예산 발표...사이버보안 사업 다수 포함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와 기관들이 정보화 사업에 예산을 확충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이슈가 커지면서 관련 디지털 서비스 확장에 사활을 건 분위기다. 실제로 과기정통부는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3대 핵심 신산업(BIG3)에 대한 집중투자로 혁신성장을 확산·가속화하기 위해 총 5,250억원의 예산을 확정했으며(2019년 대비 1,074억원(25.7%↑)) △지능정보화 선도사업 예산 204억원을 잡아 과제별 수행기업을 모집하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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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정보화사업 총 1,045건 3,213억원...스마트도시분야 220건 1,263억원 투자
그렇다면 각 지자체들은 정보화 예산을 어떻게 잡았을까? 우선 서울특별시는 올해 총 1,045건 정보화 사업에 3,213억 원을 투자해 코로나시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서비스 혁신을 확대해 나간다. 유형별로 보면, △시스템구축 72건 568억 원 △H/W 및 S/W구매 166건 734억 원 △S/W개발 65건 170억 원 △정보통신 및 정보보안 86건 147억 원 △DB 구축 13건 128억 원 △컨설팅 24건 45억 원 △운영 및 유지관리 548건 1,296억 원 등이다.


▲서울·부산·인천·울산 등 지자체 2021년 정보화사업 예산[정리=보안뉴스]

또한, 서울시는 스마트도시 분야 220건 사업에 1,263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스마트도시 사업으로는 △CCTV 69건(316억 원) △와이파이(WiFi) 8건(241억 원) △사물인터넷(IoT) 30건(234억 원) △GIS 15건(122억 원) △비대면 30건(117억 원) △빅데이터 26건(99억 원) △클라우드 2건(65억 원) △모바일 24건(31억 원) △인공지능 13건(31억 원) △블록체인 3건(7억 원)이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서울시 컴퓨팅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해 정보자원의 신속하고 유연한 활용에 대비한다. 서울시데이터센터를 보안 및 시설조건이 한층 강화된 공공클라우드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서울시 데이터센터 발전방향 ISP’를 실시하고, ‘정보자원 통합관리 구축’ 사업에서는 가상화 서버 등 제반장비를 도입해 서울시 정보자원 통합을 지속 추진한다.

부산광역시, 111개 정보화 사업에 967억 원 투입
부산시는 ‘시민이 행복한 디지털 중심(Core)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정보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정보화 기본계획의 4대 추진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2021년도 부산광역시 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111개 사업에 96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4대 C.O.R.E 추진전략은 △Core Value-up: 디지털 전환을 통한 핵심역량 증진 분야 42개 사업(125억 원) △Open Innovation: 개방과 공유를 통한 혁신의 내재화 분야 18개 사업(154억 원) △Re-Design: 중점 산업분야 디지털 재설계 분야 13개 사업(447억 원) △Extend Service: 시민행복을 위한 확장된 서비스 분야 38개 사업(241억 원)이며, 이번 계획의 면밀한 검토를 위해 학계, 정보통신(IT) 관련 협회, 관계기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부산시 정보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주요 사업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조성 △부산시 투자유치시스템 구축 △주민직접참여형 자치입법플랫폼 구축 △부산 데이터 혁신생태계 구축전략 수립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부산시 원격근무시스템 구축 등이다.

한편, 신규사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비대면 서비스와 블록체인·빅데이터·인공지능 등 4차 산업기술에 디지털 역량을 집중했고, 사업비는 234억 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24.2%를 차지한다.

인천광역시, 2021년 정보화사업 616개, 880억원 투입
2021년 인천시 지능정보화 시행계획은 ‘제5차 인천광역시 정보화 기본계획(2019~2023)’과 연계해 시·군·구 정보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립된 종합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인천시 비전과 ‘지능정보로 혁신하는 새로운 도약 도시 인천’ 정보화 비전 달성을 위해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공공서비스를 구축하고 기본계획과 연계한 5대 추진전략 44개 세부추진사업을 담고 있다. 5대 추진전략 세부사업은 △시민중심의 소통하는 전자정부 △정보혁신 창출 △지능정보 산업육성으로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안전한 시민행복 도시 △스마트하고 살기 좋은 균형발전 도시 분야다.

인천시는 10개 군·구와 공사·공단을 포함해 616개 세부사업에 88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천시(군구 및 공사공단 제외)의 금년도 정보화 사업비는 547억 원으로, 전년대비 100억 원 증액됐으며, 유형별로는 시스템 구축 354억 원으로 전체사업의 64.7%, 운영 및 유지관리 184억 원(33.6%), 정보화전략수립 9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2021년도는 인천형 뉴딜 사업 종합계획에 부합하는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공공서비스 주요사업 추진으로 정보화 도약의 발판이 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 뉴딜 사업인 △행정·공공정보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10G기반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데이터품질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등으로 지능형 지방정부 혁신을 추진하고, △긴급 상황 신속 대응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디지털트윈 플랫폼 확장 및 데이터댐 구축’ 사업으로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사업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휴먼뉴딜 사업인 △전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공공와이파이 확대구축 사업으로 디지털 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 2021년 정보화사업 7개 분야 81개, 609억원 투입
5G 시대 울산시 디지털 전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1년 울산시 정보화 시행계획’이 수립·추진된다. 울산시 ‘2021년 정보화 시행계획’은 ‘고품질, 맞춤형 스마트행정 구현’이라는 추진 목표 아래 ‘5G 시대 울산시 디지털 전환 추진’ 등 7개 분야 81개 사업으로 짜였다. 사업비는 총 609억 원이 투입된다.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 기반 고위험 국가산단 지능화’ 등의 국비(243억 원) 확보로 전년도 사업비 317억 원 대비 92.1% 증액됐다.

울산시 정보화사업은 한국은행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면 615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하는 청년일자리 확보와 중소정보통신기술(ICT)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분야별 중점투자 사항을 보면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구축 △공공와이파이(Wi-Fi) 확대 등 ‘5G 시대 울산시 디지털 전환 추진 분야’가 355억 7,200만 원(58.4%), △스마트 하수처리 기반 구축, 책값 돌려주기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서비스 확대 분야’가 79억 7,200만 원(13.1%) 등이다. 또한 △과학적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 시스템 구축 등 ‘재난재해 예방 대응체계 강화 분야’가 73억 1,300만 원(12.0%), △울산시 정보통신망 고도화, 상하수도요금관리시스템 요금수납 기능 개선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업무 고도화 분야’가 67억 8,900만 원(11.1%), 등이다. 특히 △사이버 침해대응센터 및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 운영 등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행정기반 강화 분야’(2.6%), △울산형 데이터 댐 구축, 울산 빅데이터센터 설치․운영 등 ‘데이터 기반 스마트 시정 구현 분야’(2.3%)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이밖에 대구광역시는 지역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미래성장산업으로 전환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경제도약’에 1조 4,930억원을 투입한다. 대구광역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디지털경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됐다고 판단하고, 이에 따라 민선6기부터 중점적으로 육성해온 ‘5+1 미래성장 동력(미래형 자동차, 로봇, 의료, 물, 에너지, 스마트시티)’ 육성과 스마트시티 조성 등에 5,09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과 스마트시티에 3,237억원, 미래형 자동차에 1,069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대전광역시는 과학기술 분야에 493억원을 투입한다. 창조경제와 R&D, 벤처·첨단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처럼 서울특별시를 비롯해 부산, 인천, 울산시는 2021년 정보화예산을 공개하면서 올 한해 정보화산업 방향을 제시했으며, 무엇보다 사이버보안 및 물리보안 사업 예산을 통해 보안강화 의지를 밝혔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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