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통합 방재시스템’은 도내의 다양한 재난정보를 통합해 신속한 재난 상황 판단과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고 각종 재난 상황이 발생 시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국비 3억원과 도비 2억원 등 총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스마트 통합 방재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재난CCTV, 강우량계, 지진가속도계 등의 재난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유형별로 전산화해 재난 업무 담당자가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재난안전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경남도는 스마트 통합 방재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해 추가로 설치되는 재난 예·경보 시스템 등 공공과 민간의 다양하고 방대한 재난정보를 표준 규약으로 전송받아 재난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통한 지능형 방재시스템으로 점차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 통합 방재시스템에서 수집·가공된 재난정보는 행정안전부·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으로,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로 도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혜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스마트 통합 방재시스템으로 자연 재난 위주의 정보 수집 및 분석에서 탈피해 사회재난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재난관리체계로의 기반을 다짐과 동시에 경남의 재난 콘트롤타워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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