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위까지 모두 한국팀 차지...자발적 후원으로 대회 성공적으로 운영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지난 2018년 한국에서 결성된 보안·해킹 CTF(Capture The Flag)팀인 Defenit팀이 주최한 국제 해킹대회 ‘2020 Defenit CTF’가 지난 6월 5일부터 7일까지 48시간 동안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0 Defenit CTF 최종순위[자료=Defenit팀]
2020 Defenit CTF는 국내외 427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치렀으며, 그 결과 우승팀은 포스텍(포항공대)과 카이스트 멤버들이 주축이 된 ToEatSushi팀이 차지했다. 이어 2등은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티오리(Theori) 직원들로 구성된 The Duck팀이, 3등은 라온화이트햇 센터의 NOAR팀이 차지했다. 대회 1위부터 3위까지를 모두 한국팀이 석권한 셈이다.
이번 CTF 대회는 보안업체인 티오리와 엔키(Enki), 한국의 해킹·보안팀 Leavecat, 일본의 해킹·보안팀 zer0pts의 후원을 받아 진행했다. 대회 총상금은 140만원으로 1등 상금 100만원, 2등 상금 30만원, 3등 상금 10만원이다.

▲2020 Defenit CTF를 운영하고 있는 Defenit팀 모습[사진=Defenit팀]
Defenit의 윤준원 팀장은 “2018년 11월말 결성된 Defenit팀은 국내외 다양한 CTF에서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 보고서 작성 및 기술문서 등을 팀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면서 활동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번에 처음 국제 해킹대회를 운영하게 됐는데, 첫 번째 운영이라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이번 대회 피드백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퀄리티 높은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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