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광양시는 재난·안전·농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 스마트 드론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광양시]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10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16명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광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65세 미만 시민으로 드론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양시 스마트 드론 전문가 양성 과정’은 시민들의 취업 및 창업의 기회를 늘리고 △병해충 방제 △산림 예찰 △시설물 점검 △자료 수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드론 전문기관의 위탁 교육을 통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업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된 16명에 대해서는 교육비의 50%(150만원)를 시에서 지원한다. 국가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평균 1인당 300만원의 교육비를 내고 이론교육, 모의비행, 실기비행 각 20시간을 이수한 뒤 실기시험을 치러 합격해야 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보다 많으면 △거주 기간(주민등록초본 첨부) △연령(주민등록 기준) △영농 규모(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첨부) △12kg 초과 드론 보유자(기체 번호 및 명판 사진대지 첨부) 등의 선발기준에 따라 한 분야에 치중되지 않도록 안배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평일반과 주말반 중 선택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방제·촬영·시설점검 등 실무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실기시험에 불합격한 경우에는 추가로 보충 교육을 실시해 16명 전원이 드론 자격증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광양시청 전략정책담당관실 신산업팀 또는 광양만권 일자리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채기 전략정책담당관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역량 있는 드론 전문가 양성을 통해 드론과 다양한 산업 분야가 융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관련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재해·재난 및 비상 상태에 대비하고 공직자 역량 강화와 함께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 부문 스마트 드론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과 공무원 10명(시청 5, 경찰서 3, 군부대 2)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해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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