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2월부터 119구급대원 현장응급처치 범위 확대 전국 시범 시행

2019-11-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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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소방청은 현재 12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 중인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 확대 시범 시행’을 12월 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해 12월부터 보건복지부, 대한응급의학회 등과 함께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 확대 시범 사업’을 준비했다.

이번 시범 사업으로 119구급대원이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기존 14개 사항에 7개 사항을 추가했다. 확대되는 응급처치 사항은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12유도 심전도의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 및 절단, 중증외상환자에 진통제 투여,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환자에 약물(강심제) 투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 약물(강심제) 투여 등 5개 항목과 산소포화도·호기말 이산화탄소 측정,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혈당 측정 2개 항목을 포함하는 총 7개 항목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응급처치 범위를 확대한 특별구급대가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8월에는 광주·전북·전남, 9월에는 대구·경북, 11월에는 경기도·부산·울산·경남·창원·제주도 등에서 시범 시행 중이며 오는 12월부터는 전국 모든 시·도로 시범 시행이 확대된다.

특별구급대는 소방서별 1개대씩 전국에 총 219대를 지정했으며 지난 7월 1일부터 확대 처치를 시범 시행한 이후 1,047명에게 이전에 할 수 없었던 응급처치를 확대 시행했다.

지난 7월 서울에서 키위 알러지가 있어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쇼크)에 빠져 숨쉬기가 곤란한 응급환자에게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아 그전에는 투여할 수 없었던 약물(강심제)을 투여해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으며, 같은 월 서울에서는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12유도 심전도 측정을 시행해 지도의사의 심전도판독 의료지도를 받아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환자가 무사히 회복했다.

9월 경북에서는 구급차에서 출산한 신생아의 탯줄을 안전하게 절단하는 등 다수의 응급분만에 대한 처치가 이뤄졌으며, 9월 대구에서 심정지환자에게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아 현장에서 강심제 투여 등 응급처치로 환자가 소생하는 사례도 다수 있었다.

소방청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내년 6월에는 응급처치 확대가 이뤄진 전국의 구급 활동 사례를 분석해 시범 사업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에 관한 법규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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