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 유공자 포상 및 방재신기술 설명회 진행
[보안뉴스 권 준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5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재난관리 유공자, 재난분야 공무원, 민간인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26회 방재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이미지=iclickart]
방재의 날은 재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1989년 UN 총회의 권고에 따라 제정된 기념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처음 법정 기념일로 도입됐다.
이번 기념식은 ‘방재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지난 25년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재난관리 유공자 포상, 2019 재난안전 사진 및 포스터 우수작 시상, 방재신기술 설명회, 사진․포스터 전시회, 정부 주요정책 설명회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작년 한 해 동안 재난관리를 위해 헌신한 재난관리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중앙부처‧지자체‧민간단체 등에서 추천한 505명의 후보자 중에서 심사를 통해 284명을 선정했고 이 중 10명에 대해 현장에서 수여한다. 이 가운데 재난관리 유공 사례 포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정희환(명심씨엔씨 대표이사): 침수피해 세대, 독거노인 거주지 보일러 점검 및 수리 등 봉사로 안전사고 예방
-전소영(영덕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태풍 콩레이 내습 시, 만삭의 몸으로 전국 최초 민관 통합자원봉사 지원단을 운영하여 수해복구 기간 단축에 기여
-하 진(질병관리본부 서기관):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한 예산확보, 평창 동계올림픽, 메르스 등 효과적 위기대응, 긴급 상황실 운영 총괄 등 국가방역체계의 기반 마련에 기여
또한, 지난 4월 실시된 2019 재난안전 사진 및 포스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2019 재난 사진 및 포스터 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사진전(대상) “태풍이 남긴 흔적”, 손지현(경남 양산)
-포스터(대상) “무심코 버린 불씨, 당신을 태웁니다”, 김민아(서울미술고)
이어서 부대행사로 9개의 업체가 방재신기술을 발표하는데, 내진보강, 전력 복구, 투수블록 등 재난관리 분야의 각종 방재신기술을 설명하고 정책과 사업에 대한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끝으로, 각종 행정계획 및 개발계획 수립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재해영향평가 제도, 국가안전대진단의 성과와 발전방안, 재난특교세의 활용방법 등 재난안전 주요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에 모이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현장에서 ‘사람중심’의 재난안전 정책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재난 대응과정에서 민‧관의 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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