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교육부]
이날 기공식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서금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을 비롯한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지역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나이스·에듀파인·업무관리 시스템 등이 지진 등의 재난·재해로 인해 시설이 파괴되거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에 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한 재해 대응 체계로,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과 복구시스템을 통합해 실시간 원격지 백업 체계와 재해복구시스템으로 구축된다.
‘교육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작년 4월에 교육부는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공동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 결과 교육부는 토지 매입 및 건축비 등 소요 예산을 편성했고 세종시는 부지 물색 및 확보, 세종시교육청은 전문 인력 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건축사업 시행 등 관계기관과 상호 협력 체계를 유지해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가 조성한 ‘조치원 서북부지구 복합업무단지’의 공공용지에 설립될 ‘교육정보시스템 통합 재해복구센터’는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해 부지면적 5,000㎡, 건축 연면적 4,126㎡(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총 사업비 204억원을 투자해 내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재난안전시설로 내진 특등급을 적용하고 전산기계실의 향후 확장 예비 공간과 3단계 보안관리 체계·전기 공급 중단을 대비한 전력 이중화 등을 구성했으며, 녹색건축 우수등급·에너지효율 1등급·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취득하는 등 전문 전산시설로서 면모를 갖춘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축물로 건립된다.
또한 내년에는 249억원의 지방비를 투자해 실시간 원격지 백업 체계 및 재해복구시스템을 완비해 2020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과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17개 시·도교육청의 시설이 훼손되거나 정보가 유실될 경우, 신속한 복구와 함께 24시간 이내에 센터의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전환해 교육 가족이 교육 행정 업무를 안정적이고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공식을 주재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교육부는 관계기관, 시공사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재해 대응 체계를 확립해 교육정보시스템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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