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23일부터 충남 대천임해교육원(바다)과 서울 한강에 위치한 안심 생존수영 교육지원센터(강)에서 초등교원 생존수영 현장 연수(이하 생존수영 교원연수)를 실시했다.

[사진=교육부]
이번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전국에서 참여한 25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감 있는 연수 진행을 위해 바다, 강 등 실제 물놀이가 많이 이뤄지는 곳에서 교원의 생존수영 지도 역량 신장 및 중요성 인식을 위해 마련했다.
올해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내실 있는 연수가 되도록 연수 기간과 대상을 확대하고, 특히 바다·강에서의 실전 연수 프로그램이 이뤄지도록 했다.
바다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지난 23일부터 2박 3일씩 총 3회에 걸쳐 180명이 참여하게 되며, 바다에서 자기 구조 활동·익수자를 구조하는 방법·안전하게 보트로 구조하는 활동·장거리 수영 방법 습득·수상 활동에서 알아둬야 할 지도 상식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강 생존수영 교원연수는 8월 13일과 14일 양일간 70명이 참여하게 되며, 수상안전교육·잎새뜨기·기본배영·체온 보호·한강에서 헤엄치기·구명벌 탑승·구조 신호 방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생존수영을 포함한 초등 수영 실기 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며, 내년에는 지역적 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가능한 지역부터 2~6학년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연수는 바다·강 등 물놀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처 요령을 선생님들이 직접 체험하고 습득함으로써, 생존수영 지도 역량이 강화돼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인 생존수영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초등 생존수영교육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연수 과정 개설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지도 역량이 신장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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