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SW에 대한 유지관리 난이도 산정체계 현실화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 이하 KOSA)가 12일 ‘SW(소프트웨어)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2018년 개정판을 발표했다. 기능점수 방식의 보정계수 산정체계 현실화와 응용SW에 대한 유지관리 난이도 산정체계 현실화가 크게 바뀐 점이다.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이미지=KOSA]
기존 기능점수 방식의 보정계수 산정체계는 개발비 산정 시 발주처의 비기능 요구사항 등 SW의 환경적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적정대가의 타당성이 떨어지는 데 대한 업계의 요구가 이번 개정에 반영됐다.
KOSA는 지난해부터 SW사업의 비기능 요구사항에 따른 추가 비용요소 등 공공SW사업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 최근 발주되는 SW사업의 현실적인 대가체계 마련을 연구해왔다.
그 결과 △규모 △애플리케이션 유형 △언어 △품질 및 특성 등 4가지로 정의된 기존 보정계수가 △규모 △연계복잡성 △성능요구수준 △다중사이트 운영성 △보안성 등 5가지로 전면 개정됐다.
이와 함께 KOSA는 유지관리 사업 제값받기 정책을 현실화하기 위해 1997년 제정 이래 변경 없이 유지돼온 응용SW에 대한 유지관리 난이도 산정체계를 개선했다.
SW사업 대가를 투입공수 방식으로 산정할 때 참고용으로 제시됐던 ‘SW기술자 등급 분류 기준’은 2012년 폐지됐음에도 지속적으로 오인되는 바, 올해 개정판에서는 해당 분류표가 전면 삭제됐다.
서홍석 KOSA 부회장은 “개정판이 업계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 중 가장 크고 오래된 숙제들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SW산업의 제값받기 정책들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협회도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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