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소상공인을 위한 ‘상권분석 서비스 모델 및 고도화 모형’ 개발에 나선다.

[사진=서울시]
서울시 2개 자치구의 실제 상권분석 빅데이터 28종과 KB국민카드의 카드 소비 데이터 2종을 활용해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시는 △상권분석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신사업(외국인 정보, 온라인상권 등) △인공지능(AI)과 같은 4차 산업 기술을 반영한 개선 모델 △상권 내 업종 연관성에 기초한 고객 이용 패턴이 반영된 고객 이동경로 분석 등 상권분석과 관련한 다양한 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제2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권분석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7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 K-ICT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원격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 K-ICT에서는 ‘리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플랫폼(플라밍고)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최대 3인 이내로 구성된 국내 대학(원)생, 일반인(교수, 연구원, 업체 관계자)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분석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관련 분야를 비롯한 일반 기업 소속 임직원도 참가 가능하다. 6월 1일부터 29일까지 홈페이지(www.상권분석빅데이터.org)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50개 팀이 본 대회(2차 심사)에 참가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경진대회 참가 문의는 서울특별시 자영업지원센터 상권분석팀으로 하면 된다.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상금 400만원) 1개 팀, 우수상(상금 200만원) 2개 팀, 장려상(상금 100만원) 5개 팀을 선정한다.
문진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상권분석 서비스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대학생과 교수, 연구원, 해당 분야 업체 관계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의 정확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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