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ED 사업의 국제화 및 다양성 확보 전략 모색하다

2017-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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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월드 권 준 기자]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분야의 국제화와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돼 주목 받고 있다.

경찰대학교(학장 서범수)와 경찰대 치안대학원 및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국제범죄예방환경설계연구원(IRIC, 원장 최진혁)이 주관하는 국제범죄예방환경설계연구원 2017 정기학술세미나가 지난 11월 29일 경찰대학교 연구강의동 3층 영상강의실에서 열렸다.

▲국제범죄예방환경설계연구원 2017 학술세미나 모습(사진=보안뉴스)

이날 개회사에서 IRIC 최진혁 원장은 한국행정연구원과 경찰청 등의 글로벌 ODA 연계 프로제트 및 행정 역량 강화 사업, 그리고 다변화된 CPTED 연구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활발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간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한국의 국제 개발·협력 사업의 다각화를 비롯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소중한 의견을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범수 경찰대학장은 환영사에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을 하면서 CPTED의 중요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좋은 결과물이 도출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국제셉테드협회(ICA) 마카레나 라우 회장과 호주 ‘범죄예방 디자인센터’의 창립센터장인 더글라스 톰킨 시드니과학기술대(UTS) 교수가 영상 축사를 보내오기도 했다.

개회식 행사가 끝난 후, ‘CPTED 전략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과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 공적 개발 원조) 사업의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2개 세션으로 각각 2개씩의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토론이 이어졌다.

‘CPTED 전략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주제로 한 제1세션은 경찰대학교 이동희 교수를 좌장으로 △제1발표 교정시설에서의 CPTED 적용 방안 고찰(임기택 부경대 건축학과 교수) △제2발표 CPTED 참여 주체의 역할 분담-국제성 사업 관점(박재풍 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관)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영식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조영진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녹색건축센터장 △김민성 썬앤라이트 대표 △이준성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 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제1세션에서 임기택 교수는 교정시설에서의 CPTED 개념이 애초 파놉티콘 형태에서 클러스터형으로, 그리고 최근에는 예측되는 순응과 자율적 통제 시스템 형태로 진화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박재풍 선임연구관은 “지난 2016년 전국 CPTED 사업이 총 312개 3,200억원 규모로 진행돼 왔는데, 현재는 효과성 측면에서 CPTED가 중요한 전환기에 와 있다”며, “앞으로는 주민의 자율적 참여가 중심이 된 3세대 CPTED가 구현돼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야 국제성 사업 관점에서도 효과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ODA 사업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한 제2세션은 치안정책연구소 김영수 치안정책연구부장을 좌장으로 △제3발표 재난-안전 분야 ODA 현황 및 발전방향(오윤경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제4발표 글로벌 치안한류 확산 및 KOICADHKDML 협업(여태수 경찰청 외사국 국제협력계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정호 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과 교수 △이창훈 한남대학교 행정·경찰학부 교수 △윤덕원 KT 텔레캅 전무이사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제2세션에서 우리나라의 재난안전 분야 ODA 현황에 대해 발표한 오윤경 연구위원은 “재난안전 분야 ODA의 경우 우리나라는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향후 전략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여태수 경찰청 국제협력계장은 “대테러 및 사이버범죄 증가로 국제 치안협력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경찰청에서는 글로벌 치안 협력사업인 치한한류를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치안 전문가 파견과 치안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향후 치안 분야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 계장은 최근 필리핀 경찰청장 내한 기간에 필리핀에서의 한인 납치사건이 발생했는데, 내한 중이던 필리핀 경찰청장이 필리핀 경찰 측에 신속한 검거를 지시해 하루 만에 사건이 해결될 수 있었던 사례를 소개하면서 치안한류의 성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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