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한국 국방과학기술의 47년 역사 이끌었다

2017-08-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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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위협 상쇄 핵심전력 연구개발 등 새로운 도약 준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내 유일의 국방과학 전문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의 역사를 이끌어 온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가 창설 47주년을 맞았다.

지난 1970년 8월 6일 창설한 ADD는 지금까지 우리 군이 사용하는 무기를 독자 개발해 자주국방을 견인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최근 공개됐던 북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등 유도무기 개발과 더불어 지상·해상·공중 등 각 전장에서 운용 중인 281종의 무기를 국산화한 ADD는 국방과학기술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를 세계 수준의 무기를 독자 개발하는 국가로 이끌었다.

또 지금까지 국방연구개발에 25조원을 투자해 297조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으며, KT-1 기본훈련기·K2전차 기술·함대함유도무기 해성 등의 방산 수출과 국방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민군기술 협력의 활성화로 국가경제에도 기여했다.

지난 4일 대전 본소에서 개최된 창설 47주년 기념식에서는 임직원이 모여 그동안 연구소가 걸어온 역사와 창설 의의를 돌아보고, ADD 혁신 방안을 통해 새로운 ADD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DD에 재직 중인 민병선 선임연구원을 제2회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민병선 박사는 2002년 ADD에 입소해 지난 15년간 고체 추진제 및 화약용 에너지 물질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로켓 및 미사일용 고체 추진제를 개발했다. 민 박사는 급변하는 유도무기 기술과 발맞추기 위해 기존 고체 추진제 제조 기법을 탈피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추진제 연구에 매진했으며, 이날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범학술상은 2010년 100억원에 가까운 전 재산을 국가안보를 위해 기부한 고 김용철 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매년 젊은 우수 연구원 중 논문·특허 등 연구 업적과 업적의 가치 및 창의성·판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고 선정해 표창한다.

김인호 ADD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47년간 ADD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방과학기술연구소로서 본연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국가안보와 경제에 기여해왔다”며, “그럼에도 북한 위협 상쇄를 위한 핵심전력 연구개발·기술 기습을 위한 자율 도전적 연구 수행·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방위산업체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민군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체제 개편 등 ADD 혁신 방안을 추진하고 새로운 도약을 통해 튼튼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든든한 안보자산이자 과학기술로 승부하는 국방과학연구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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