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가 기술력이 약해서 너의 컴퓨터에 해를 끼칠 수는 없어.
부디 너의 중요한 파일들 중 하나를 직접 삭제해주고, 다른 사람에게 나를 전달해줘. 협조해줘서 고마워! 그럼 이만, 알바니아 바이러스 보냄.”
이것은 ‘알바니아 바이러스’라는 멀웨어에 감염되었을 때 컴퓨터 화면에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몇 년 전에 발견된 바이러스지만 귀여움(?) 덕분에 최근까지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종종 회자되고 있습니다. 말투는 귀엽지만 시스템 오류를 발생시키고, 데이터를 손상시키는 엄연한 바이러스이죠.
상냥한 말투로 직접 파일을 삭제해 달라고 하는 이 알바니아 바이러스.
여러분이 보기에는 귀여운가요? 무서운가요?
[유수현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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