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DEFKOR팀, 6위 hacking4danbi팀, 8위 RRR팀 본선 진출 쾌거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해킹대회인 ‘데프콘(DEFCON) CTF 25’에서 한국인들이 주요 멤버로 참여한 DEFKOR팀, hacking4danbi팀, RRR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 데프콘 25 홈페이지 캡쳐
현지 시각으로 4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데프콘(DEFCON) CTF 25 예선전 결과, DEFKOR팀이 참가팀 가운데 4위, RRR팀이 8위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예선 1위는 최근 몇 년새 각종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고, 얼마전 개최된 코드게이트에서도 우승한 PPP팀이다. 이 팀에는 보안 스타트업 티오리를 창업해 한국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세준 대표가 리더를 맡고 있다.
4위로 본선에 진출한 DEFKOR팀은 올해 삼성SDS에서 구글 프로젝트제로 팀으로 이직한 한국의 대표 해커 이정훈 씨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의 이종호 씨, 그리고 고려대학교 정보보호 동아리 Cykor 멤버들이 연합한 팀으로, 최근 몇 년 간 국제 해킹방어대회에서 PPP팀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6위로 진출한 hacking4danbi팀은 이승진 씨가 대표로 있는 정보보호 전문기업인 그레이해쉬 멤버와 포항공대 정보보호동아리 PLUS, 삼성 소프트웨어센터, 외국 화이트해커들이 모인 연합팀이며, RRR팀은 CodeRed팀과 보안기업 라온시큐어 멤버, 리버스랩 멤버가 모인 연합팀이다.
이 외에도 한국팀 가운데서는 koreanbadass팀(11위), KaisHack-GoN팀(17위), KoreanGang팀(35위), Cat-Security팀(48위), 고려대 컴퓨터공학과 해킹동아리 KUICS팀(66위), SecurityFirst팀(69위), 보안업체 싸이버원과 인하대 연합팀인 Crayon팀(70위), 충남대 해킹동아리 ARGOS팀(71위), kknock(73위) 등이 100위권 안에 들면서 선전했다.
다만, 앞서 언급한 순위는 예선전이 끝난 직후 순위로, 데프콘 측에서 발표하는 최종 순위와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데프콘(http://www.defcon.org/) CTF 본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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