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직접 참석해 키노트 스피치...대만 정부의 열띤 관심 반영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세계적인 해킹방어대회인 ‘2016 HITCON CTF(Capture the Flag)’에서 한국팀인 ‘사이코키네시스(Cykorkenesis)’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 2016 HITCON CTF 최종결과(출처: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공식카페)
사이코키네시스(Cykorkenesis)팀은 한국을 대표하는 보안전문가 이정훈 씨와 얼마 전 제2기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축된 이종호 씨(라온시큐어,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그리고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Cykor의 연합팀으로, 올해 8일 개최된 DEFCON CTF 우승팀 PPP(최종 3위)과 러시아팀 LCBC(최종 2위)를 꺾고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HITCON 우승으로 사이코키네시스팀은 미화 1만 달러의 상금과 함께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인 DEFCON CTF 25의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편, 대만 경제부(MOEA) 산하 공업국의 지원으로 진행된 2016 HITCON CTF는 올해 12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10월 8~9일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최종 1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사이코키네시스팀은 3위의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특히, 올해는 대만 총통이 직접 키노트 스피치에 나서는 등 대만 정부의 열띤 관심과 지원 열기를 반영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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