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는 사이버범죄자들에게 지속적인 타깃 될 운명

[보안뉴스 주소형] 전 세계 수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서 XSS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를 통해 공격자는 사용자들을 매우 쉽게 거짓 이베이 사이트로 유도하는 등 피싱 공격을 가할 수 있다.


▲ 해외 보안전문가 MLT가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한 이베이 피싱공격 동영상

해당 사이버범죄가 행해지는 방식은 단순하다. 사용자가 사이트 이용을 위해 이베이 로그인 창에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고 클릭하면 에러 메시지가 뜬다. 이를 클릭하면 진짜 이베이 사이트와 매우 흡사하게 생긴 가짜 이베이 사이트로 연결되는 것. 그렇게 연결된 가짜 사이트에 기입하는 모든 개인정보는 모두 공격자에게 노출된다.

이 같은 사실은 해외 보안전문가인 MLT에 의해 밝혀졌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베이 취약점 등에 대해 자세하게 포스팅했다. 관련 외신들은 해당 취약점이 패치하기 매우 쉽고 단순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베이의 대응이 다소 늦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현재는 이베이 사이트에 있던 XSS 취약점은 모두 패치가 된 상황이지만 이베이가 워낙 엄청난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결제수단 정보를 요구하는 사이트라는 점 등으로 계속해서 공격자들의 타깃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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