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의 발표를 전혀 신뢰하고 있지 않은 분위기
[보안뉴스 주소형] 라스트패스(LastPass)사는 우리가 인터넷 상에서 로그인을 할 때 우리들의 비밀번호를 대신 기억하여 자동로그인이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그쪽 계통에서는 상당히 선도적이고 유명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해킹으로 인해 이들이 관리하고 있는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대량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라스트패스는 어제부터 부정하고 있으며 그런 모습이 업계와 사용자들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라스트패스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사가 해킹을 당했다는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마스터 패스워드를 변경할 것을 당부했다. 포스팅에 따르면 우리는 고객 정보를 철저히 암호화시켜 관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공격 및 침입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기를 클릭하면 해당 발표로 연결된다.
하지만 해당 포스팅 밑에 달려 있는 사용자들의 리플 및 관련 보도들을 보면 회사측의 발표를 전혀 신뢰하고 있지 않은 분위기다. 회사 측의 발표를 조롱하며 해킹되지 않았는데 마스터 비밀번호는 왜 바꿔야 하냐면서 당장 계정 탈퇴를 요청하는 내용을 비롯하여 부정적인 의견이 일색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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