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자격 조건 필요없이 양질의 보안교육 받을 수 있어
정보보안 입문자에서 전문가로 거듭나는 다양한 교육과정
[보안뉴스 민세아] 정보보안 분야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학생들과 기초지식을 갖춘 상태에서 더욱 심화된 지식을 습득하고 싶은 학생들의 경우 비싼 수강료를 납부하면서까지 학원으로 가야할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각종 정부부처와 유관기관이 제공하는 무료 교육과정을 잘 이용하면 오히려 다양한 특혜를 받으면서까지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
이에 본지에서는 고등학생에서 대학생, 졸업 후 정보보안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무료 교육과정을 소개하도록 한다.
BoB(Best Of the Best)
BoB 과정은 최정예 정보보안 우수두뇌를 양성하고, 정보보안 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정보보안 기술과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보안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정보보안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과 IT 보안에 재능있는 고등·대학·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최고 보안인재 Best 10에 들게 되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임무형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고, 2,000만원 상당의 진로지원을 받는다. 올해는 3기 교육생 모집이 완료돼 교육이 진행 중에 있다.
KITRI 정보보안 과정 KITRI 교육과정은 일반과정과 채용연계과정으로 나눠지는데, 일반과정보다 채용연계과정이 취업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지금까지 채용연계과정에 참여한 기업은 시스원, 윈스, 인포섹, KCC시큐리티가 있다.
정보보안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전문대 졸업이상자 또는 졸업예정자라면 지원가능하다.
교육과정으로는 윈스테크넷 채용연계과정, 보안개발자 과정, 인포섹채용연계과정, 침해대응과정, 모의해킹과정이 있다(기간순 나열).
라온화이트햇 체험단
라온화이트햇은 기업내 보안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관이지만 대학생들을 위한 체험단 과정이 있다. 나이·성별에 제한없이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비록 2주 정도로 다른 교육과정에 비해 교육받을 수 있는 기간이 짧으나 △보안솔루션 기술 이해 △멘토링 프로그램 △웹 해킹의 이해 △암호학 △해킹대회 이해 △악성코드분석·메타스플로잇의 이해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펙초월 정보보안 멘토스쿨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스펙초월 멘토스쿨’은 학력, 스펙을 고려하지 않고 정보보안 분야의 지식 및 열정과 끼로만 교육생을 선발한다. 또한 정보보안교육 및 현장연수, 그리고 취업의 기회 또한 국비(무료)로 지원한다. 2개월 간의 집체기술교육 후 기업현장연수를 통한 취업연계과정을 진행한다.
학력 및 자격증 등 스펙에 관계없이 고등학생·대학생 졸업예정자 혹은 졸업자는 지원가능하다. 또한 만 18세에서 34세의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멘토들과 협의를 통해 멘토기업 중 희망기업에 선택적으로 배치돼 현장연수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미 모집기간이 끝난 교육과정의 경우 모집기간을 잘 기억해뒀다가 다음 해를 기약하면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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