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수많은 무인 시스템에 핵심 기술로 적용
[보안뉴스 김태형] 지능형 커넥티드 시스템을 위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인 윈드리버(한국지사장 이창표, www.windriver.com)는 이탈리아 방위 산업 업체인 핀메카니카(Finmeccanica) 그룹의AgustaWestland(아구스타웨스트랜드)가 진행한 혁신적인 ‘프로젝트 제로’ 틸트로터 무인 비행기 프로젝트에 윈드리버 ‘VxWorks 653 플랫폼’이 적용되었다고 밝혔다.
틸트로터(Tilt-Rotor)란 양 끝에 장치한 엔진과 프로펠러를 위 아래로 회전시켜 수직 이륙이나 고속 전진 비행이 가능한 무인 비행기를 말한다. ‘Project Zero(프로젝트 제로)’는 완전한 전기 방식의 틸트로터 비행체로, 헬리콥터처럼 호버링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고정익기처럼 변형되어 비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혁신적인 틸트로터 비행체의 미래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
아구스타웨스트랜드가 윈드리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IMA(Integrated Modular Avionics) 애플리케이션용 COTS 플랫폼인 VxWorks 653 제품의 성능 때문이었다. VxWorks653은 고도의 안전성을 요구하는 항공, 방위 분야의 ‘ARINC 653 IMA(Integrated Modular Avionics) 시스템’을 위한 윈드리버의 실시간 임베디드 운영 체제로, 애플리케이션의 ARINC 653 파티셔닝을 구현하기 위한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
아구스타웨스트랜드는 윈드리버 프로페셔널 서비스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방형 표준 기반의 접근 방식을 통해 무인 틸트로터 비행체의 디자인, 개발, 구축 및 테스트 과정을 12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었다.
윈드리버는 지난 30여년 동안 안전 및 미션 크리티컬 제품 개발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축척해왔으며, 윈드리버의 신뢰성 및 보안성 관련 소프트웨어는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Curiosity), 노스롭 그루먼 X47B(Northrop Grumman X47B), 무인 항공기, CIRA의 재활용 가능한 무인 우주선 FTB-1, nEUROn UCAV(Unmanned Combat Air Vehicle) 시험기 등을 비롯한 전 세계의 수많은 자율 시스템에 핵심 기술로 채택되어 그 역량을 증명해 왔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