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드로우’의 해킹 예고 이어 수많은 해커들 크랙화 시도할 듯
[보안뉴스 권 준] 게임을 주로 불법 복제하는 해커그룹으로 알려진 ‘스키드로우’가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온라인 게임 ‘디아블로3’에 대한 해킹을 예고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디아블로3에 대한 해킹을 예고한 게임 불법복제 해커집단 스키드로우의 커뮤니티 사이트(http://skidrowcrack.com/)
최근 아시아 서버가 불안정하게 운영된다고 지적이 나와 우려가 높아진 데 이어 시중에 출시되는 게임의 90% 이상을 크랙화 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스키드로우가 공개적으로 해킹 의사를 밝혀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3를 악마에게서 해방시키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이번 해킹 예고는 정확히 말하면 실시간 서버 인증 방식의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을 해제시켜 무료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프리서버(Free Server)를 구축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스키드로우가 디아블로3 출시 전에 패키지를 확보해서 싱글 크랙을 개발하려 했던 1차 해킹 시도는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키드로우가 공개적으로 해킹을 예고하고, 다른 해커들도 크랙화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디아블로3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될지 전 세계 디아블로3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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