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태형] 2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국제 통합보안 및 위기관리전략 컨퍼런스 SECON INTERNATIONAL 2011(이하 SECON 2011)에서 ADT캡스 서정우 부장은 트랙B 강연에서 ‘중대형 빌딩을 위한 인텔리전트 보안관리 전략’을 주제로 “최근 장비 중심의 보안 산업이 S/W와 결합해 빌딩 내·외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단일 플랫폼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보안시장도 장비 중심에서 효과적인 정보관리를 가능케 해주어 소프트웨어와 결합하는 물리보안정보관리 ‘PSIM’(Physical Security Information Management) 시장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PSIM를 통한 비용절감, 고효율에 대한 지속적인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는 기존의 개별적인 시스템에서 탈피하여 정보를 통합,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상관관계 정보를 수집해 위험요소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지능형 보안 시스템이다. 또한 데이터를 통합관리하여 효율적인 정보 전달과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보고서를 제공하고 문제 발생시 빠른 처리를 위한 Flow Chart를 지원한다.
서정우 부장은 “최근 중대형 빌딩 보안 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보안 사업 중 중대형 빌딩 보안 사업의 비중이 가장 높고 가장 높은 성장을 전망하다”며 “무인 경비와 도난 방지 시스템 분야 역시 꾸준한 성장을 예상”했다. 즉 빌딩 보안 사업의 핵심은 장비의 설치 및 시스템 통합이며 이를 통해 향후 시스템 분석 및 개발 분야의 발전이 가속될 것이라는 것.
그는 2014년까지 보안 산업에 대한 소비는 13%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비디오 모니터링 사업이 가장 크 비중을 차지할 것이지만 2014년 PSIM분야 평균 성장률이 37%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시장환경의 변화에 따라 ADT캡스는 ‘ADT 사이트큐브’와 지난 4월 타이코에서 인수한 프록시맥스(Proximex)의 ‘서베일린트’를 출시했다. 이 두 솔루션은 빌딩을 관리하는 각각의 보안·관리 시스템을 통합시켜 사용자 편의성과 관리의 확장성을 크게 높인 지능형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최근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의 빠른 성장으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복잡한 기술 및 정보들을 통합시킴으로써 빌딩 보안부터 에너지 관리까지 한번에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두 제품은 논리적인 보안과 물리적 보안을 단일 플랫폼으로 전환해 뛰어난 효율성과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며 개방형 구조로 시스템 관리와 설치에 드는 비용을 줄여준다.
ADT사이트큐브는 중·대형 빌딩의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맞춤형 통합 빌딩 관리 솔루션이다. 웹 기반의 방문자 관리툴 뿐만 아니라 출입 제한, 모니터링과 실시간 영상 화면, 에너지 관리 기능 등의 결합을 통해 사용자들이 단일 플랫폼 상에서 다양한 기능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
서베일린트는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통합하기 위한 정보 상관관계 분석 기능을 갖췄다. 최근 공항, 항만, 국경지역 그리고 기차역이나 경기장, 컨벤션 홀과 같은 공공 시설 및 빌딩에 대한 테러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물리정보보안(PSIM)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서베일린트는 보안 시스템과 각종 장비들을 연결하는 데이터 및 관리툴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사용 할 수 있도록 변형해, 이를 통해 얻은 정보를 상관 분석하여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서베일린트는 고객의 생명과 자산, 사회 기반 시설을 보호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시한다.
특히 서베일린트의 개방형 시스템은 CCTV, 영상 비디오, 출입 제어, 지능형 비디오, 레이더 침입감지 시스템, RFID, 빌딩 관리 시스템, 그리고 보안 시스템까지, 각 소스로부터 수집한 다양한 정보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이런 개방형 구조는 다른 보안 시스템과도 쉽게 통합할 수 있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레이더나 영상 카메라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하고 싶을 때 사용자 스스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이런 시스템과 인터페이스로 관리 담당자가 시스템을 이해하는데 드는 시간을 줄여준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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