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서핑시 발견되는 악성 프로그램, 매달 신종 등장
[보안뉴스 김태형] 카스퍼스키 랩은 인터넷 상의 악성 프로그램 활동에 대한 월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통계 정보는 카스퍼스키 랩 제품에 탑재된 클라우드 기술인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의 7월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직접 탐지되는 악성 프로그램의 종류는 거의 변하지 않은 반면, 웹 서핑 시 발견되는 악성 프로그램의 순위에서는 매 달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한다.
이는 변종 바이러스의 제작이 쉽고 취약한 홈페이지 등의 해킹을 통해 손쉽게 악성 프로그램을 배포할 수 있어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의 PC를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위 통계 자료를 보면 감염자 비율 4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국가에서 웹 서핑 중에 100명 중 30명 이상의 사용자가 바이러스 감염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PC에 저장된 사용자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 그 심각성이 더 하다고 볼 수 있다. 얼마 전 구글에서도 악성 프로그램 유포 경로로 많이 사용되는 대한민국의 ‘.co.cc’ 도메인 전체에 대한 결색 결과를 차단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KSN: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KSN)은 전세계에 있는 수 백만 명의 카스퍼스키 사용자와 연결되어 있는 글로벌 보안위협 대응 클라우드 지능망이다. 카스퍼스키 랩 제품 사용자 중 동의한 사용자에 한해 바이러스 감염 정보 등을 취합하고 있으며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개인정보는 수집, 저장, 처리하지 않는다). 위 통계 자료는 웹 서핑 중 감염 위협에 노출되어 카스퍼스키 안티 바이러스 제품이 차단 및 치료한 비율이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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