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 도난시 폰의 위치 원격으로 알아내고 리셋할 수 있어
[보안뉴스 호애진] 구글은 기업의 IT 관리자들이 직원들의 안드로이드폰과 태블릿 사용시 보안 정책을 적용시킬 수 있는 앱을 선보였다.
구글은 7일(현지시각) IT 관리자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암호화하거나 도난된 안드로이드폰의 위치를 원격으로 알아내고 리셋할 수 있는 등의 보안 정책을 반영시킬 수 있는 구글 앱스 디바이스 폴리시 앱(Google Apps Device Policy App)을 구글 앱스 IT 관리자 툴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IT 관리자는 도난 당한 기기의 모든 데이터를 원격으로 삭제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동안 기기가 비활성화 돼있는 경우 잠금설정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각각의 휴대폰에 비밀번호룰 요구하고, 이 비밀번호의 최소 길이를 설정할 수 있으며 여기에 문자와 숫자가 모두 포함되도록 할 수 있다.
태블릿 암호화의 경우 관리자들은 암호화나 PIN 리셋과 같은 정책을 지정할 수 있는 API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구글 앱스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제공되며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2.2 이상에서 태블릿은 3.0에서 활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용 구글 앱스는 사용자당 연 50달러에 지메일, 구글 문서도구, 캘린더 및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의 제품 관리자인 마여 카마트(Mayur Kamat)는 “매일 전 세계적으로 30만대 이상이 개통되는 안드로이드는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최종 사용자와 기업의 IT 관리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