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앤테이크 신뢰성 문의 제기...불법 에스크로 기승
온라인에서 물품 구매시 결재금액을 배송완료 후 판매자에게 전달하는 에스크로(결재대금예치) 서비스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지만 이를 악용하는 비양심 사업자들이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에스크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브앤테이크(www.give-take.co.kr) 사이트의 신뢰성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있어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협조로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 결과 해당 사이트에 표기 돼 있는 통신판매업 신고번호와 사업자 등록번호가 허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게다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의 협조로 사업장 소재지 방문한 결과 사업장 주소도 허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사이트는 금융감독원에 전자금융업 등록도 돼있지 않고, 해당사업자와는 연락이 안 돼, 현재 이 사이트는 서울전자상거래센터에 의해 서비스를 중지된 상태.
서울전자상거래센터는 현재 기브앤테이크 사이트를 통해 피해를 입은 이용자에 대해서는 서울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 상담실(http://ecc.seoul.go.kr)이나 경찰청사이버테러대응센터(http://www.ctrc.go.kr)로 연락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해 좀 더 싸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동호회나 카페 등에서 직거래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비록 중고라지만 디지털 카메라나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는 동호회나 카페의 직거래를 이용하면 싸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많은 사용자들이 동호회나 카페에서 택배를 통한 직거래 이용시 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이를 악용한 에스크로 서비스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자결제 업체(PG)는 44개가 등록돼 있는 가운데 에스크로로 등록된 업체는 13개뿐으로 등록상황이 저조한편이다. 등록이 안 된 업체의 경우 사설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 발생시 마땅한 해결방법이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지연 서울전자상거래센터 팀장은 “에스크로서비스 사업을 하려면 금융감독원에 전자금융섭 등록을 마쳐야 하지만 사설로 서비스를 하는 경우 등록이 안된 경우가 많아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가급적이면 사설로 에스크로서비스를 하는 업체는 이용하지 말고 꼭 필요한 경우 금융감독원에서 전자금융등록현황을 통해 등록업체인지 확인한 후 이용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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