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일부분 의도적으로 훼손
국내 최대 카메라 동호회 사이트인 SLR클럽(http://www.slrclub.com/)에 대한 해킹 의혹이 일고 있다. 사이트의 일부분을 의도적으로 훼손시키고 데이터 접근제한 상태로 만들어 놨기 때문.
해킹의혹은 이 사이트의 좌측 하단에 위치해 있는 ‘주간 댓글 랭킹’ 부분에서 나타났다. 주간 댓글 랭킹은 한 주간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의 답글 중 인기가 많았던 답글을 나타내는 부분으로 답글을 많이 단 사람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돼 있었다.
▲빨간 테두리 부분에 대한 해킹 의혹이 나타나고 있다. ⓒ보안뉴스
하지만 이 부분이 운영자를 비난하는 욕설과 더불어 답글을 많이 단 이용자를 확인할 수 없도록 방지해놔 이용자들은 해킹이 아니냐는 의혹을 나타내고 있다.
SLR클럽의 한 이용자는 “스르륵 해킹당했나봐요”라는 게시물을 작성해 해킹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보안 관제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인기 클럽에 대한 해킹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사이트에 불만을 가진 이용자에 의한 해킹도 적지 않아 관리자들의 끓임 없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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