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창간 19주년을 축하합니다!!

퇴사 직원 59%, 기업 데이터 빼간다

2009-03-02 11:33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포네몬 인스티튜트와 시만텍 공동 조사 결과
시만텍은 2009년 1월 포네몬 인스티튜트(Ponemon Institute)와 공동으로 미국내 2008년 퇴사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9%가 다니던 직장에서 고객 리스트 등 기밀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조사에서는, 기업이 보다 적절한 데이터 손실 방지 정책 및 기술을 갖췄을 경우에는 이 같은 정보 유출의 대부분을 방지할 수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사결과 59%의 응답자가 퇴직한 회사에서 데이터를 가져왔다고 응답했다. ⓒ시만텍
전 직장의 주요 기업 정보를 빼냈다고 답한 응답자의 61%는 고용주에 대해 비호의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빼낸 정보는 주로 이메일 리스트, 직원 정보, 고객 정보, 비 재무 관련 정보 등이 포함됐다. 한편 이들 응답자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나타났으나 그 중에서도 특히 금융 분야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53%는 CD나 DVD에, 42%는 USB 메모리에 기밀 정보를 복사했으며 38%는 정보가 담긴 파일을 개인 이메일로 전송했다. 응답자의 79%는 기업 또는 고용주의 허가 없이 해당 데이터를 유출했다. 응답자의 82%는 퇴사 전 종이 또는 전자 문서에 대해 아무런 감사나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24%는 퇴사 후에도 기업 컴퓨터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수석컨설턴트는 “직원들이 개인 이메일로 기밀 정보를 전송하거나 USB 메모리에 옮겨 담을 수 없도록 해서 인원 감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며 “기업은 데이터 손실 방지 기술을 도입해 주요 정보가 어디 보관됐고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당 정보가 복사되거나 기업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네몬 인스티튜트의 회장이자 창립자 래리 포네몬(Larry Ponemon)은 “이번 조사 결과는 산업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퇴사 직원의 기업 정보 유출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으며 따라서 기업은 인원 감축의 규모에 상관 없이 누가 중요한 기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면서 “명확한 정책과 직원과의 올바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데이터 접근에 대한 철저한 제어를 통해 데이터 손실을 상당 부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본 조사의 보다 자세한 결과는 ‘Data Loss Risks During Downsizing’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다누시스

    • 인콘

    • 제네텍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전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지오멕스소프트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동양유니텍

    • 프로브디지털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엔텍디바이스

    • 위트콘

    • 아이원코리아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안랩

    • 쿼드마이너

    • 팔로알토 네트웍스

    • 엑스퍼넷

    • 이글루코퍼레이션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인더스비젼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보문테크닉스

    • 에이앤티글로벌

    • 한국아이티에스

    • 케비스전자

    • 레이어스

    • 모스타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이엘피케이뉴

    • 포커스에이아이

    • 신화시스템

    • 글로넥스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