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타임 해킹 빌리지 세션 참가... 2년 연속 글로벌 무대서 연구 성과 공유
정상 위장 악성 요소의 관리자 권한 실행 등 구조적 위험성 규명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싸이터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킹·보안 컨퍼런스 데프콘(DEF CON) 34에 참여해 선박 기자재 사이버보안 위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싸이터 연구진이 데프콘 34 해양 분야 특화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싸이터]
1993년 시작된 데프콘은 세계 해커와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취약점 분석과 해킹을 시연하는 글로벌 무대다. 싸이터 연구진은 해양 인프라 특화 세션인 마리타임 해킹 빌리지(Maritime Hacking Village)에서 발표하며 2년 연속 공식 무대에 올랐다.
이번 발표는 싸이터가 선박 기자재 설치 및 배포 과정에 공격자가 개입할 경우 정상 기자재로 위장한 악성 구성 요소가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될 수 있는 취약점에 대한 내용이다. 선박과 함정 등은 폐쇄망 기반 환경이지만, 기자재를 매개로 한 공급망 공격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구조적 위험을 짚어낸 것이다.
싸이터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시큐어 바이 디자인’(Secure by Design) 접근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굴된 취약점 정보는 단순 수집에 그치지 않고 자사의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에 반영해 해양 및 선박 환경에 특화된 선제적 대응 체계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용현 싸이터 대표는 “실제 운영 현장에서 신뢰받는 기자재일수록 공급망 공격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국내 해양 사이버보안 연구를 글로벌 무대에서 연이어 발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연구가 선박·산업제어 환경의 보안 관계자들이 기자재의 신뢰 경계를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터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보보안 컨퍼런스 ISEC 2026에서 해양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을 개최한다. 조선·해양·방산 등 해양 산업의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련 규정 동향과 대응 사례를 공유한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정상 위장 악성 요소의 관리자 권한 실행 등 구조적 위험성 규명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싸이터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킹·보안 컨퍼런스 데프콘(DEF CON) 34에 참여해 선박 기자재 사이버보안 위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싸이터 연구진이 데프콘 34 해양 분야 특화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싸이터]
1993년 시작된 데프콘은 세계 해커와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취약점 분석과 해킹을 시연하는 글로벌 무대다. 싸이터 연구진은 해양 인프라 특화 세션인 마리타임 해킹 빌리지(Maritime Hacking Village)에서 발표하며 2년 연속 공식 무대에 올랐다.
이번 발표는 싸이터가 선박 기자재 설치 및 배포 과정에 공격자가 개입할 경우 정상 기자재로 위장한 악성 구성 요소가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될 수 있는 취약점에 대한 내용이다. 선박과 함정 등은 폐쇄망 기반 환경이지만, 기자재를 매개로 한 공급망 공격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구조적 위험을 짚어낸 것이다.
싸이터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시큐어 바이 디자인’(Secure by Design) 접근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굴된 취약점 정보는 단순 수집에 그치지 않고 자사의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에 반영해 해양 및 선박 환경에 특화된 선제적 대응 체계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용현 싸이터 대표는 “실제 운영 현장에서 신뢰받는 기자재일수록 공급망 공격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국내 해양 사이버보안 연구를 글로벌 무대에서 연이어 발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연구가 선박·산업제어 환경의 보안 관계자들이 기자재의 신뢰 경계를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터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보보안 컨퍼런스 ISEC 2026에서 해양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을 개최한다. 조선·해양·방산 등 해양 산업의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관련 규정 동향과 대응 사례를 공유한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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